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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0 (금)

이슈 세계 금리 흐름

영국 기준금리 4.75%로 동결…"인하 시기 약속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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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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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잉글랜드은행(BOE)


영국 중앙은행 잉글랜드은행(BOE)은 19일(현지시간) 통화정책위원회를 열어 기준금리를 연 4.75%로 동결했습니다.

BOE는 올해 들어 8월과 지난달 두 차례에 걸쳐 0.25%포인트씩 금리를 인하했습니다.

현재의 4.75% 금리는 지난해 6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앤드루 베일리 BOE 총재는 성명에서 "2% 물가상승률 목표를 지속해서 맞추도록 확신해야 한다"며 "향후 금리 인하에 대한 점진적 접근이 여전히 옳다고 생각하나 경제 불확실성이 커져 다가올 해에 언제, 얼마나 금리를 인하할 것인지 약속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지난달 베일리 총재가 목표에 근접한 물가 상승률 유지를 위해 금리 인하에 신중히 접근하겠다고 말했고 전날 발표된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BOE의 목표치인 2%를 넘은 만큼 기준금리 동결 관측이 많았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정준호 기자 junho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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