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19 (목)

"대통령은 당당, 내란 당치않다"…옹색한 근거로 또 망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헌재 "윤, 오늘도 탄핵심판 출석요구서 수령 거부"

[리얼미터] 국민 52.6% "국민의힘, 여당 아니다"



관저에 있으면서 그 어떤 서류도 받지 않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

지금쯤이면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실 것 같은데요.

'40년 지기' 석동현 변호사가 공보를 자처하며 대통령의 입장을 전했습니다.

[석동현/변호사 : 대통령이 '체포'의 '체'자도 얘기한 적도 없을 뿐만 아니라… 체포하면 도대체 어디다가 데려 놓겠다는 것입니까? {대통령, '체포 명령' 안 내렸다는 근거는?} '체포'의 '체'자도 꺼낸 적이 없다는 부분을 제가 대화를 했으니까 그 말씀드릴 수 있지만…]

대통령이 체포를 지시한 적도 없을뿐더러, 시민과 충돌해선 안 된다고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내란이 아니라는 취지인데요. 그러면서 대통령은 지금 이런 걸 걱정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석동현/변호사 : 군 통수권자가 지시한 내용에 따른 지휘관들을 이렇게 범죄자로 몰고 구속을 하게 되면 앞으로 어떤 지휘관이, 다음에도 대통령은 있기 마련이고, 군 지휘관이 있기 마련인데 군 통수권자가 어떤 비상한 상황에 지휘를 했을 때 이걸 다 따져가면서 하복을 할 거냐, 상명하복이라는 관계가 군의 생명인데…]

명령에 따랐던 군인들을 다 잡아들이면 군 기강이 무너지지 않느냐, 이런 걱정인데요.

국민 눈높이와 너무 달라서 황당하기까지 합니다.

[앵커]

윤석열 대통령의 측근, 석동현 변호사입니다. 서울 동부지검장을 역임한 인사죠. 오늘(19일) 국내 언론사와 외신과의 기자회견을 했는데, 두 자리에서 모두 비상계엄이 내란죄라는 주장에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을 강조했습니다.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내란을 예고하는 내란이 어딨나' '하다가 그만두는 내란이 어딨나' 이런 취지의 근거를 내세웠거든요.

Q '내란' 아니라는 윤 대통령 측 주장…동의하나

Q 여론전 나선 윤 대통령 측…석동현은 누구

Q 오늘 두 차례 기자회견 나선 윤 대통령 측…배경엔

Q 권성동 "탄핵 기각되면 발의·표결 의원 처벌"…의견은

오대영 앵커, 이수진 앵커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