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헌법재판소가 오늘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안이 접수된 이후 처음으로 사건의 쟁점을 논의하는 평의를 진행 중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낸 심판 관련 서류들이 오늘 세 번째로 되돌아오자 일종의 최후 통첩을 보낸 건데요.
오늘 평의에서 해당 서류들이 송달된 것으로 간주할지 의논해, 다음주 월요일 최종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유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관저에서는 경호처가 수취를 거부하고, 대통령실에서는 '수취인 부재'로 되돌아왔습니다.
1, 2차 미배달 사유와 모두 같은 이유입니다.
헌법재판소는 해당 문서들을 오늘 다시 재발송했다고 밝혔습니다.
헌재는 직원들이 직접 서류를 들고 어제오늘 2차례 관저에 방문했지만 대통령을 만나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경호처 직원에게 대신 전달을 시도했지만 받지 않았다고도 전했습니다.
윤 대통령 측이 지속적으로 탄핵 심판 관련 서류 수령을 거부하자, 헌재는 "아직 송달 중으로 보면 된다"면서도 나흘 뒤인 오는 23일에 송달 관련 최종 입장을 밝히겠다고 나섰습니다.
윤 대통령의 탄핵 심판이 접수된 뒤에는 처음 열렸습니다.
재판관들은 오늘 평의에서 특히 윤 대통령 측이 사건 접수 통지와 준비 명령 등 서류를 받지 않고 있는 상황도 의논할 것으로 보입니다.
'재판 지연 의도가 있다'고 판단하면, 서류가 도달했다고 보고 후속 절차를 진행시킬 가능성도 있습니다.
MBC뉴스 유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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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서영 기자(rsy@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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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가 오늘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안이 접수된 이후 처음으로 사건의 쟁점을 논의하는 평의를 진행 중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낸 심판 관련 서류들이 오늘 세 번째로 되돌아오자 일종의 최후 통첩을 보낸 건데요.
오늘 평의에서 해당 서류들이 송달된 것으로 간주할지 의논해, 다음주 월요일 최종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유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우편으로 발송한 탄핵 심판 관련 서류들이 오늘 오전 세 번째로 미배달돼 반송 처리 됐습니다.
관저에서는 경호처가 수취를 거부하고, 대통령실에서는 '수취인 부재'로 되돌아왔습니다.
1, 2차 미배달 사유와 모두 같은 이유입니다.
헌법재판소는 해당 문서들을 오늘 다시 재발송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는 24일까지 계엄 포고령과 국무회의 회의록을 제출하라며 내린 준비 명령 역시 같은 이유로 오늘 되돌아왔습니다.
헌재는 직원들이 직접 서류를 들고 어제오늘 2차례 관저에 방문했지만 대통령을 만나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경호처 직원에게 대신 전달을 시도했지만 받지 않았다고도 전했습니다.
윤 대통령 측이 지속적으로 탄핵 심판 관련 서류 수령을 거부하자, 헌재는 "아직 송달 중으로 보면 된다"면서도 나흘 뒤인 오는 23일에 송달 관련 최종 입장을 밝히겠다고 나섰습니다.
헌재는 오늘 오전부터 재판관 전원이 참석하는 평의를 진행 중입니다.
윤 대통령의 탄핵 심판이 접수된 뒤에는 처음 열렸습니다.
재판관들은 오늘 평의에서 특히 윤 대통령 측이 사건 접수 통지와 준비 명령 등 서류를 받지 않고 있는 상황도 의논할 것으로 보입니다.
'재판 지연 의도가 있다'고 판단하면, 서류가 도달했다고 보고 후속 절차를 진행시킬 가능성도 있습니다.
본격 심리가 시작되면 기존에 일주일에 한 번 열리던 평의 역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심판 때와 같이 주 2회로 늘어날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
MBC뉴스 유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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