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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중앙은행 금융관리국(HKMA)은 19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내린데 연동해 현지 기준금리를 4.75%로 인하했다.
성도일보와 홍콩경제일보, 동망(東網) 등에 따르면 금융관리국은 이날 홍콩이 미국과 금융 페그제를 채용하는 점을 근거로 해서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종전 5.00%에서 0.25% 포인트 낮췄다.
연준은 17~18일(현지시각)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 유도목표를 4.25~4.50%로 0.25% 포인트 내렸다.
홍콩은 홍콩달러 환율을 1달러=7.75~7.85 홍콩달러 범주에서 변동하도록 하고 있으며 금융정책을 미국에 연계하고 있다.
금융관리국은 "연준의 기준금리 목표 하한선에 0.50% 포인트를 가산하면 4.75%인 반면 홍콩 은행간금리 5일 이동평균은 4.2%인 점을 고려해 미리 설정한 공식에 맞춰 기준금리를 4.75%로 정했다"고 밝혔다.
에디 위 와이만(余偉文) 금융관리국 총재는 "연준의 금리인하는 시장 예상과 차이가 없다. 지난 9월 이래 누적 인하폭이 100bp에 달하고 내년 인하전망을 하향 조정했다"며 "인플레율과 고용 등 미국 경제 데이터에 따라 향후 금리인하 속도와 폭에 영향을 주는 변수가 적지 않다. 또한 미국 경제활동이 재정과 경제, 무역 정책의 영향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위 총재는 홍콩의 금융과 통화시장이 원활하고 유동성이 적절하며 홍콩달러 환율도 안정적이라면서 "연동제 하에서 콜 금리가 미국 금리에 가깝고 단기 콜금리는 홍콩 시장의 홍콩달러 수급에 영향을 받는다. 연말이 다가옴에 따라 자본시장 활동이 활발하고 자금수요가 비교적 많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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