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무선·투명 '올레드T' 출시…"TV 본질 집약"

북미부터 선보이고 유럽·한국도 순차적으로 출시

77인치·4K 해상도·투명 스크린·무선 AV 송·수신

출하가 약 6만 달러..."모두가 선망하는 TV" 품격

[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LG전자가 세계 최초의 무선·투명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T'를 18일(현지시간) 북미 시장에 출시했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T는 77형·4K 해상도, 투명 스크린, 무선 AV 송·수신 기술이 모두 적용된 초(超) 프리미엄 제품이다.

LG전자는 18일(현지시간) 북미 시장에 세계 최초의 무선∙투명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T' 제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사진=LG전자]

LG전자는 북미 시장 예약 판매를 시작으로 유럽·한국에도 순차 출시를 계획 중이다. 출하가는 5만9999달러(약 8691만원)다.

이 제품은 리모컨 조작만으로 '블랙스크린 모드'와 '투명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투명 모드는 화면 뒤 공간을 볼 수 있으며, 인테리어 활용도도 높다.

투명 올레드 화면 아래 바(bar) 형태의 본체에서는 전면 디스플레이로 시청 예약 프로그램, 재생 중인 음악, 현재 날씨와 시간 등 정보도 제공한다.

TV를 시청하지 않을 때는 4.2채널 60와트 출력의 블루투스 스피커로 활용도 가능하다.

무선 AV 전송 솔루션으로 투명 스크린이 주는 공간 개방감도 높였다. 기존 TV 본체에 연결했던 콘솔기기, 셋톱박스 등 주변기기는 거실 내 소파 옆이나 협탁 아래 등에 설치된 별도의 ‘제로 커넥트 박스(Zero Connect Box)’에 연결할 수 있다.

LG전자는 18일(현지시간) 북미 시장에 세계 최초의 무선∙투명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T' 제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사진=LG전자]

투명한 화면 주변의 전원을 제외한 모든 선(線)을 없애 깔끔한 인테리어도 가능하다.

박형세 LG전자 MS사업본부장 사장은 “LG 시그니처 올레드 T는 고객에게 불필요한 요소는 지우고 ‘TV의 본질’에 대한 현존 최고의 기술을 집약한 제품”이라며 “LG전자만이 가능한 기술 혁신으로 ‘모두가 선망하는 TV’라는 품격(品格)에 걸맞은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은 기자(qqji051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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