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첫 AI 키즈폰 출시 "폰 사용시간 모니터링"

'U+키즈폰 무너 에디션' 선봬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통신사 최초로 자체 캐릭터를 활용한 'U+키즈폰 무너 에디션'을 19일 출시했다. 미취학 아동 및 초등생 대상 8번째 키즈 전용 스마트폰이다. 갤럭시 A16 모델 기반으로 대표 인기 캐릭터 '무너'가 바탕화면과 테마에 적용됐다. 출고가는 36만5200원이다.

LG유플러스는 키즈폰에 AI 기능을 첫도입했다. 'AI 안심케어'는 자녀의 스마트폰 사용시간을 모니터링해 부모에게 AI 분석 리포트와 맞춤형 이용가이드를 제공한다. 유해 콘텐츠도 자동 차단할 수 있다. 'AI 학습놀이'는 자사 키즈 메타버스 플랫폼 '키즈토피아'에서 AI 캐릭터와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 아이의 성장 그래프를 보여주는 'AI 성장 안심'도 지원한다.

부모와 소통 및 아동 보호 기능도 강화했다. 이번에 새롭게 도입한 '음성 편지' 기능은 아이의 고민을 주제로 부모와 자녀가 제3자의 목소리로 메시지를 나누면서 상호 유대감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외에도 △자녀 위치 실시간 확인 △자녀 이동 경로 표시 △실시간 위치 원격 촬영 △스마트폰 위치 추적 등 아동 보호 기능도 제공한다.

이번 제품은 전용 케이스, 가방, 줄넘기, 스마트톡, 액정보호필름 등 패키지로 구성됐으며 색상은 라이트 그린, 그레이 두가지다.

박준수 LG유플러스 디바이스 담당은 "처음으로 자체 캐릭터와 AI를 도입한 키즈폰으로 아이의 올바른 스마트폰 사용 습관을 형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부모와 자녀 등 키즈폰 이용자의 이해를 바탕으로 독창적이고 유익한 기능을 개발해 고객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이달 무너 에디션 개통 고객 중 선착순 6000명에게 '한정판 무너 스페셜 굿즈 4종 세트'와 '무너 카카오 이모티콘 30일 무료 이용권' 등을 제공한다. 내년 2월 말까지 구매한 고객에겐 '무너 댄스 V컬러링 30일 무료 이용권'을 증정한다. 전체 개통 고객은 아이부자앱 용돈 7000원권, 통합 독서 플랫폼 '윌라' 3개월 무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윤지혜 기자 yoonj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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