뤼터 사무총장은 현지 시간 18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만나 "평화협상을 시작하기로 할 때 우크라이나가 가장 유리한 위치에 있도록 하는 게 중요한 의제"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협상이 언제 시작될지나 유럽 평화유지군을 배치할지와 관련해 공개적으로 말하는 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뤼터 사무총장은 "그런 모든 논의는 젤렌스키와 푸틴이 평화 협상에 앉을 때 시작될 것이고 그들의 몫"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도 이틀간 브뤼셀에 머물 예정이라며, "우크라이나의 오늘과 내일의 안전보장을 논의할 아주 좋은 기회"라고 기대했습니다.
이어, "우크라이나를 어떻게 안전하게 지키고 우크라이나 국민과 군대를 어떻게 더 강하게 만들지와 관련해 유럽이 공동의 입장을 취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홍주예 (hongkiz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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