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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뉴욕증시, 내년 금리인하 속도조절론에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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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신영증권 연결해서 뉴욕증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안예은 캐스터 전해주시죠.

◀ 안예은/신영증권 ▶

네, 신영증권입니다.

뉴욕증시가 급락세를 나타냈습니다.

다우지수는 2.5% 떨어졌고,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각각 2.9%와 3.5% 하락하면서 거래를 마쳤는데요.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속도가 더디게 진행될 것이라는 관측에, 시장은 얼어붙었습니다.

우리 시간으로 오늘 새벽에 끝난 FOMC, 즉 '연방공개시장위원회'는 미국의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습니다.

하지만 향후의 통화정책에 대해 FOMC 위원들이 의견을 개진하는 점도표에서, 내년 미국의 기준금리가 0.25%포인트씩 두 차례만 인하될 것이라 데 의견이 모아지자 시장은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채권시장의 동요가 심했는데요.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0.13%포인트나 급등하면서 4.5%대에 올라섰습니다.

주식시장에서는 최근 주가가 많이 올랐던 대형 기술주들이 급락세를 나타냈는데요.

'테슬라'가 8.2% 급락했고, '브로드컴' 6.9%, '메타'와 '알파벳'도 각각 3.5% 떨어지며 장을 마쳤습니다.

엔비디아도 1.1% 하락했습니다.

올해 미국 경제는 뜨겁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좋았는데요.

'경기호조'와 '금리인하'는 장기간 함께 갈 수 있는 조합이 아닙니다.

때문에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가 낮아진 만큼, 그동안 독보적으로 질주해 왔던 미국 증시의 상승세에도 제동이 걸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신영증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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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예은/신영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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