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롬 파월 연준 의장, 연준의 비트코인 보유 가능성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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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 문은혜 기자] 11만달러를 눈 앞에 두고 있던 비트코인 가격이 하루 만에 10만달러선으로 주저앉았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비트코인을 보유하려는 정부의 노력에 관여하고 싶지 않다고 발언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18일(현지시간)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으로 이날 오후 4시 41분(서부 시간 오후 1시 41분) 기준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4.73% 하락한 10만1159달러에 거래됐다. 이는 전날 기록한 사상 최고가 10만8300달러대와 비교해 약 7% 떨어진 금액이다.
비트코인 가격은 앞서 지난 16일부터 3일 연속 신고가 랠리를 펼치며 기존 최고가였던 10만4000원을 뛰어넘기도 했으나 이날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으로 휘청였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 후 일각에서 제기한 연준의 비트코인 보유 가능성에 대해 일축했다. 파월 의장은 "우린 비트코인을 가질 수 없다"며 "연준 법은 우리가 무엇을 보유할 수 있는지 명시하고 있고 우린 법률 변경을 추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해 정부가 전략적 비트코인 준비금을 설립하더라도 연준은 관여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미로 해석하고 있다.
비트코인 뿐만 아니라 같은 시간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6.16% 내린 3686달러, 리플은 9.17% 급락한 2.36달러에 거래됐다.
moone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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