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의 한 쌀 저장 창고에서 양곡 포대가 쏟아지면서 60대 작업자가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삽화=임종철 디자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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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의 한 쌀 저장 창고에서 양곡 포대가 쏟아지면서 60대 작업자가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9일 뉴시스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17분쯤 고흥군 고흥읍 농업협동조합 쌀 저장창고에서 800㎏짜리 양곡 포대가 60대 A씨를 덮쳤다.
당시 A씨는 지게차 기사와 함께 포대를 옮기는 작업 중이었다. 소방당국이 도착했을 때 A씨는 양곡 포대와 지게차 사이 낀 채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전남경찰청 안전의료사고 전담팀은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아울러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에 해당하는지 들여다볼 방침이다.
양성희 기자 y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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