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기온 영하 12도~0도, 최고기온 3~11도
동해안 지역 대설 예비특보…“피해 주의”
전국 미세먼지 ‘보통’ 또는 ‘좋음’ 수준
전국 대부분의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진 11월 29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사거리에서 두꺼운 옷을 입은 시민들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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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 12~0도, 낮 최고 기온은 3~11도로 어제부터 시작된 한파가 이어지겠다.
전국 하늘은 대체로 흐리겠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많은 눈이 내리겠다. 지역별 예상 적설량은 △강원 남부 동해안 3~10㎝ △전북 서해안 3~10㎝ △광주·전남 서부·전북 남부 내륙 1~5㎝ △울릉도·독도 10~20㎝ △경북 북부 동해안·북동 산지 3~10㎝ △경북 남부 동해안 1~5㎝ △울산 1㎝ 내외 △제주도 산지 5~15㎝로 예상된다.
지역에 따라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권역별 예상 강수량은△강원 남부 동해안 5~10㎜ △강원 중·북부 동해안 산지 5㎜ 내외 △울릉도·독도 10~20㎜ △경북 북부 동해안·북동 산지 5~10㎜ △경북 남부 동해안 5㎜ 내외 △울산 1㎜ 내외 △제주도 5~20㎜를 보이겠다.
대설특보가 발효된 제주도 산지와 울릉도·독도를 비롯해 강원 남부 동해안·산지와 경북 북부 동해안·북동 산지에도 시간당 3㎝ 내외의 습하고 무거운 눈이 내리겠다. 전북 서해안·남부 내륙에도 시간당 1~2㎝의 많은 눈이 내리면서 일부 지역에 대설특보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대설특보가 내려진 지역에선 많은 눈으로 사전에 교통 상황 확인, 차량 이용 시 월동장비 준비 등을 철저히 하길 바란다”며 “도로변 나뭇가지 부러짐에 의한 보행자들의 안전사고도 유의하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전국 하늘은 전 지역이 미세먼지 ‘보통’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며 맑은 하늘을 띠겠다. 광주·전남·부산·울산·경남·제주에서는 ‘좋음’ 그 외 지역에서는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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