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권영진 국회교통위원회 소위원장이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국토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7.18. kch0523@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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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권영진 국민의힘 의원은 18일 사법부를 향해 "이재명 대표에 대한 2심과 3심 재판을 하루속히 마무리해서 이 땅에 사법 정의를 바로 세워 주시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권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올린 '이재명 대표, 빈대도 낯짝이 있는 법이다'는 제목의 글에서 "이재명 대표가 헌법재판소에 대놓고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 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달라'고 요구했다. 정말 뻔뻔하기 짝이 없다"며 "그간 이재명 대표는 본인의 재판 절차를 지연시키기 위해 온갖 꼼수를 써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선거법 위반으로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의 실형을 받아 놓고, 일부러 변호인을 선임하지 아니하고 소송기록 접수통지서 수령조차 피하면서 고의적으로 재판 절차를 지연시키고 있는 장본인이 바로 이재명 대표"라고 했다.
그는 "이재명 대표가 바라는 것은 본인의 유죄 판결 이전에 조기 대선을 통해 대통령이 되겠다는 것임을 삼척동자도 다 알고 있다"고 밝혔다.
권 의원은 "탄핵은 탄핵이고 이재명 대표의 재판은 재판"이라며 "이재명 대표는 탄핵 절차에 대해 헌재에 부당한 압력을 가하려 하지 말고 본인의 재판부터 성실하게 임하라. 진짜 죄가 없다면 대법원의 무죄 확정판결을 받고 당당하게 대선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이어 "우리 국민들은 법 기술로 요리조리 피해 다니는 파렴치한 범죄자를 대통령으로 결코 선택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권 의원은 "사법부에도 당부드린다. 지연된 정의는 정의가 아니다"며 "이재명 대표에 대한 2심과 3심 재판을 하루속히 마무리해서 이 땅에 사법 정의를 바로 세워 주시기 바란다. 이것이 우리 사회의 양심을 지키고 혼란을 방지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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