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원표 SK쉴더스 부회장(오른쪽)이 SK쉴더스 삼성동 사옥에서 열린 인수협약식에서 전주호 시큐레이어 대표이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SK쉴더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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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쉴더스가 통합 보안관제 설루션 기업 시큐레이어를 인수했다.
SK쉴더스는 이달 초 공정거래위원회 기업결합 심사 최종 승인을 받으며 시큐레이어 인수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발표했다. SK쉴더스는 시큐레이어의 유효 지분 66.7%를 취득해 시큐레이어를 자회사로 편입한다.
이번 인수는 EQT파트너스와 SK스퀘어가 SK쉴더스를 공동 경영하기 시작한 이후 첫 대규모 투자다. 앞서 SK쉴더스는 이달 초 열린 미디어 간담회에서 “최근 10여년 간 업계에 없던 규모의 큰 딜(deal)이 이뤄질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SK쉴더스는 이번 인수와 함께 자사 보안관제 플랫폼 '시큐디움'(Secudium)을 인공지능(AI), 보안운영·위협대응자동화(SOAR), 확장형탐지·대응(XDR) 등 최신 기술 기반의 원격 보안 관제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고도화 중이다. 특히, 시큐레이어의 데이터 분석 기술과 SOAR 기능을 내재화해 글로벌 서비스 확장이 가능한 보안 관제 플랫폼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SK쉴더스는 전주호 시큐레이어 대표를 비롯한 핵심 경영진을 그대로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연구·개발(R&D)과 사업 전략의 일관성과 자율성을 보장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전략을 도모할 계획이다.
홍원표 SK쉴더스 대표(부회장)는 ”이번 인수는 대한민국 정보보안 리딩기업 위상을 굳건히 하고, 글로벌 보안 시장으로 진출을 본격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보안관제 플랫폼 고도화와 더불어 고객에게 고도화된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고, 글로벌 정보보안 시장의 혁신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조재학 기자 2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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