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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8 (수)

‘무도20주년’ 빠진 길, 명상 유튜버로 변신...수산시장서 드러누운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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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사진=유튜브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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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길(본명 길성준·46)이 수산시장에서 이색 명상을 하는 모습을 공개해 화제다. 특히 이번 행보는 국민 예능 ‘무한도전’ 20주년 기념 행사와 일력에서 제외된 가운데 보여진 것이라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유튜브 채널 ‘빛나리 길성준’에는 ‘5분 명상 - 하루의 시작/머리가 맑아지는 명상/아침명상/웃음치료/스트레스해소’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 길은 수산시장을 방문, 명상을 하며 “이곳은 바쁘고 시끄럽지만 우리는 그 소음 속에서 나만의 평화와 고요함을 찾을 수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영상에서 수산시장을 방문한 길은 명상을 하며 “ “나마스떼. 안녕하세요. 오늘은 특별한 곳에서 명상을 해볼 거예요. 이곳은 바쁘고 시끄럽지만 우리는 그 소음 속에서 나만의 평화와 고요함을 찾을 수 있습니다. 마치 우리가 바쁜 일상 속에서도 잠시 멈추고 숨을 고르고 내면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것처럼 말이죠”라며 수산시장 길바닥에서 명상을 시작했다.

길은 “시장의 소음과 사람들의 대화 속에서도 자신만의 공간을 만들어가세요. 거센 파도 소리처럼 다가오는 시장의 소리들을 구름처럼 흘러가게 두세요. 발 아래에서 스쳐가는 바닥의 냄새, 상인들의 외침, 수산물들이 바닥에 놓이는 소리까지 모든 것이 하나의 음악처럼 들려옵니다”라며 명상에 집중했다.

이어 그는 “고요함은 외부에서 찾는 것이 아닙니다. 바로 당신 안에서 끌어낼 수 있는 것입니다. 당신은 이미 그 답을 알고 있습니다. 삶이 매번 미끄러져도 우리는 호흡하며 참아냅니다. 삶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우리는 명상하며 그 흐름을 받아들입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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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시장에서 명상 중 드러누운 길. [사진=유튜브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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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길은 과거 총 세 차례의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켜 자숙 중이다.

길은 지난 2014년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됐다. 이에 출연 중이던 MBC ‘무한도전’에서 하차했고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길은 2016년 엠넷 ‘쇼미더머니5’를 통해 방송에 복귀했으나 2017년 또다시 만취 상태로 음주단속에 걸려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받았다.

그러다 2020년 ‘아이콘택트’, ‘아빠본색’에 출연한 뒤로는 방송 출연이 없다.

이에 많은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길의 복귀에 대해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한편 길은 1998년 X-Teen 정규 1집 ‘반전’으로 데뷔했다.

개리와 함께 힙합 듀오 ‘리쌍’을 결성해 큰 사랑을 받았다. MBC ‘무한도전’ 고정멤버로 출연하며 방송활동의 전성기를 맞이했으나 잇단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켜 방송 복귀에 대해 여전히 부정적인 여론이 많다. 2017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이 한 명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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