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그네틱', 美컨시퀀스 선정 '최고 데뷔곡'…"아일릿, 전례 없는 영역으로 올라"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그룹 아일릿 '마그네틱'이 미국 컨시퀀스로부터 '최고 데뷔곡'(Best Debut Song)에 선정됐다.

미국 음악 전문 매체 컨시퀀스는 16일(현지시간) '2024년 K팝 연감'(The 2024 K-pop Yearbook)을 발표하면서 '마그네틱'에 대해 "아일릿을 전례 없는 영역으로 올린 K팝 데뷔곡"이라고 호평했다.

매체는 "'마그네틱'은 기억에 남는 매력적인 후렴구와 달콤하고 장난기 넘치는 댄스가 결합된 노래"라고 소개하며 특히 K팝 데뷔곡 최초로 빌보드 핫100과 영국 오피셜 싱글 톱100에 진입한 사실을 조명했다. 이어 "K팝 데뷔곡으로 역사를 만들었는데, 가장 놀라운 점은 이 그룹이 이제 막 시작했다는 것"이라며 아일릿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아일릿은 이어진 인터뷰에서 "압도적인 사랑이 실감나지 않는다. 우리 노래를 들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이렇게 멋진 곡이 우리 노래여서 자랑스럽다. 데뷔 후 매 순간이 의미있었고 소중했다. 특히 시상식에서 선보인 공연과 신인상 수상이 우리 모두에게 특별했다. 신인상에 아일릿의 이름이 불린 순간을 잊을 수 없을 것 같다"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아일릿은 지난 3월 데뷔와 동시에 전 세계에 '마그네틱' 열풍을 일으키며 '슈퍼 신인'이란 수식어를 얻었다. '마그네틱'은 미국 빌보드 2024년 연간 '글로벌 200'과 '글로벌(미국제외)' 차트에서 K팝 곡 중 최고 순위를 차지했다.

이 곡은 애플뮤직 '톱 송 오브 2024' 글로벌 부문 25위에 올랐는데, 이 역시 K팝 곡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다. 이 외에도 대한민국 유튜브 ‘최고 인기곡’과 ‘쇼츠 최고 인기곡’, 일본 유튜브 ‘쇼츠 최고 인기곡’, 한국과 일본 틱톡의 연간 ‘톱 송’ 5위권에 이름을 올리는 등 주요 지표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해외 유수의 매체들도 아일릿을 일제히 주목했다. ‘마그네틱’은 미국 공영 라디오 방송 NPR과 영국 NME가 꼽은 ‘2024년 최고의 노래’, 미국 빌보드와 팝매터스, 영국 데이즈드가 꼽은 ‘2024년 최고의 K팝’ 중 하나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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