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가장 추울 듯…아침 -12~0도·낮 -1~7도
충남 최대 5㎝ 강원 10㎝ 울릉 30㎝…강원 '습설' 주의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일대에 얼음이 얼어있다. 2023.1.25/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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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수요일인 18일 아침 기온은 최저 -12도까지 떨어지며 올겨울 가장 춥겠다. 낮 기온도 영하에 머무는 곳이 있겠다. 강원 영동과 경기 남부 이남 곳곳에 눈이나 비가 내릴 전망이다. 방한과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17일 기상청에 따르면 18일 아침 최저기온은 -12~0도, 낮 최고기온은 -1~7도가 예보돼 평년(최저 -9~1도, 최고 2~10도)보다 기온이 1~3도 낮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6도 △인천 -6도 △춘천 -11도 △강릉 -3도 △대전 -4도 △대구 -2도 △전주 -2도 △광주 -1도 △부산 0도 △제주 6도다.
최고기온은 △서울 1도 △인천 -1도 △춘천 2도 △강릉 5도 △대전 2도 △대구 4도 △전주 3도 △광주 3도 △부산 6도 △제주 8도다.
서울의 경우 직전 올해 최저기온(-3.9도, 12월 8일)보다 2도 이상 떨어지며 올겨울 들어 가장 춥겠다.
중부 내륙과 전북 동부, 경북 내륙의 아침 기온은 -10도 내외가 예상된다. 제주를 제외한 그 밖의 지역도 -5도 내외가 예보돼 매우 춥겠다.
중부지방과 전북 동부, 경북 북부 내륙의 아침 기온은 0도 내외에 머물겠고, 인천 등 일부 지역에선 영하를 밑돌 것으로 보인다.
해안과 산지를 중심으로 순간풍속 시속 55㎞, 산지에선 시속 70㎞ 내외의 바람이 예보됐다. 이 때문에 체감온도는 기온보다 1~3도 낮아 더 춥게 느껴지겠다. 외출하는 경우 충분한 보온 대책이 필요하겠다.
충남 서해안·남부 내륙과 전라 서부, 제주에 가끔 눈·비가 내리다가 퇴근 시간 전에 대부분 그치겠다. 다만 전라 서부는 18일 밤까지, 제주는 목요일인 19일 새벽까지 눈이나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경기 남부는 18일 새벽까지 눈·비가 내리다 아침에 대부분 그치겠다.
동풍 영향으로 강원 남부 동해안과 산지, 경북 북부 동해안에도 18일 밤부터 19일 새벽 사이 비나 눈이 내리겠다.
19일까지 예상 누적 적설량은 충남 서해안 1~5㎝, 충남 내륙·세종·충북 중·남부 1㎝ 내외, 강원 남부 동해안·산지 3~10㎝, 강원 중·북부 동해안·산지 1~5㎝, 전북 서해안·남부 내륙 3~10㎝, 광주·전남 서부 1~5㎝, 전북 북부 내륙 1㎝ 미만, 울릉도·독도 10~30㎝, 경북 북부 동해안·북동 산지 3~10㎝, 경북 남부 동해안 1~5㎝, 제주 산지 5~15㎝, 제주 중산간 1~5㎝다.
눈 대신 비로 올 경우 충남 서해안에 5㎜ 내외, 충남 내륙과 세종, 충북 중·남부 1㎜ 내외, 강원 남부 동해안·산지와 전북 서해안, 전북 남부 내륙에 5~10㎜, 광주·전남 서부 5㎜ 내외, 전북 북부 내륙 1㎜ 미만, 울릉도·독도 10~30㎜, 경북 북부 동해안·북동 산지 5~10㎜, 경북 남부 동해안 5㎜ 내외, 제주 5~20㎜가 예보됐다.
강원 영동과 울릉도·독도에선 '무거운 눈'(습설)이 내리겠다. 이날(17일) 오전 예보가 다소 조정된 셈인데, 시간당 3㎝ 내외로 강하게 내릴 수 있어서 눈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하겠다.
비가 내리며 동해상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대부분 해상에 시속 30~65㎞의 바람이 불며, 물결이 1.5~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18일까지 달의 인력이 강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겠다. 밀물 때 저지대 침수 가능성이 있어서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환경부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이 예보됐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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