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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7 (화)

카카오, 212개 전통시장 상인 2800명에 디지털 교육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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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6만6000명에게 카카오톡 채널 메시지 발송 비용 255억원 지원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카카오는 전국 212개 시장의 상인 2800여 명에게 디지털 교육을 제공했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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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카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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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는 올해 각 지역에서 진행한 디지털 전환 지원 사업 성과를 이같이 공개했다. 2022년 시작된 이 사업은 전통시장(단골시장), 지역 상권(단골거리), 전국 소상공인(단골 만들기 지원센터)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카카오에 따르면 이 사업을 통해 카카오톡 채널(톡채널) 2800개가 새로 만들어졌고 이용자 73만명이 톡채널 친구로 등록되면서 참여 상인의 온라인 소통 채널을 구축했다.

올해 새로 시작한 '단골거리' 사업을 통해서는 15개 지역 상권에서 842개 점포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했다. 이중 840개 점포가 카카오톡 채널을 개설했으며 796개 점포가 지도 서비스 카카오맵의 매장 관리를 등록했다.

참여 상인 중 50%는 처음으로 온라인 홍보를 시작하며 디지털 전환의 첫걸음을 내디딘 것으로 나타났다. 참여 상인회 대상 만족도 조사에서는 평균 4.9점(5점 만점)을 기록했으며 참여자의 95%가 매장 운영에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다.

카카오는 또한 단골 만들기 지원센터를 통해 2022년부터 현재까지 소상공인에게 총 255억원 상당의 카카오톡 채널 메시지 지원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6만6000여 명이 카카오톡 채널 메시지를 통해 이용자와 소통했다.

이 센터에서는 소상공인에게 30만원의 메시지 발송 비용을 무상 제공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협력해 지원센터의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소상공인에게 유용한 정부 지원 사업 공고를 안내하며 지원 정책을 놓치지 않도록 돕고 있다.

박윤석 카카오 동반성장 성과리더는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 기반을 마련하고 성장 가능성을 확인한 한 해였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소상공인이 혜택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 지역을 확대하고 지역 경제와 상생을 이루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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