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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북한군 시신이라며 우크라이나군이 공개한 사진 (일부 모자이크 처리)
국가정보원은 오늘(17일) 러시아-우크라이나전에 파병된 북한군 가운데 사상자가 발생했다는 미국 정부의 발표와 관련, "여러 출처로부터 관련 첩보를 입수했다"며 "사실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확인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팻 라이더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16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우리는 북한군이 쿠르스크에서 러시아군과 함께 전투에 참가했다고 평가하고 있다"면서 "북한군 사상자가 발생했다는 징후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당국이 북한군의 교전 및 사상자 발생을 공식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국정원은 지난달 24일 북한군 사상자 발생 외신 보도에 대해 "북한군 사상자가 발생했다는 구체적인 첩보가 있어 면밀히 파악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사진=우크라인스카 프라우다 캡처, 연합뉴스)
최재영 기자 stillyo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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