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검찰이 어제 출석요구에 불응한 윤석열 대통령에게 2차 출석 요구서를 보냈죠.
검찰 수사가 본격적으로 윤 대통령을 향하고 있는데요.
서울중앙지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구 기자, 윤 대통령에게 며칠까지 조사를 받으러 나오라고 한 건가요?
◀ 기자 ▶
나흘 정도 남았는데요.
윤석열 대통령은 현재 김홍일 전 방통위원장을 중심으로 변호인단 꾸리기에 나선 걸로 파악됐습니다.
검찰이 윤 대통령에게 적용한 혐의는 내란 '우두머리'와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입니다.
다만, 윤 대통령이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 만큼, 출석에 응하지 않을 거라는 전망도 나오는데요.
윤 대통령이 계속해 소환에 응하지 않으면 검찰이 체포영장도 청구할 거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 앵커 ▶
◀ 기자 ▶
네, 조금 뒤인 10시부터 군사법원에서 박안수 총장에 대한 구속 심사가 이뤄집니다.
박안수 총장은 12·3 내란 사태 당시 계엄사령관을 맡은 인물이죠.
윤 대통령이 계엄을 선포한 뒤, 박 총장은 '모든 정치활동을 금한다'는 등 위헌적인 내용을 담은 포고령 제1호를 발표했습니다.
또 국회가 비상계엄 해제를 의결하자 윤 대통령과 합동참모본부 결심지원실에서 회의를 가진 사실도 알려졌는데, 이를 두고 2차 계엄을 논의한 게 아니냐는 의혹도 불거졌습니다.
박 총장에 대한 구속 여부는 오늘 오후 중으로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군사법원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과 이진우 전 수방사령관,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박 총장까지 구속되면 검찰로서는 김용현 전 국방장관을 포함해 내란 사태에 가담한 계엄군 지휘부 5인방의 신병을 모두 확보하는 겁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구민지 기자(nine@mbc.co.kr)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 금지
검찰이 어제 출석요구에 불응한 윤석열 대통령에게 2차 출석 요구서를 보냈죠.
검찰 수사가 본격적으로 윤 대통령을 향하고 있는데요.
서울중앙지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구 기자, 윤 대통령에게 며칠까지 조사를 받으러 나오라고 한 건가요?
◀ 기자 ▶
네, 검찰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번 주 토요일인 21일 서울중앙지검에 나와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습니다.
나흘 정도 남았는데요.
윤석열 대통령은 현재 김홍일 전 방통위원장을 중심으로 변호인단 꾸리기에 나선 걸로 파악됐습니다.
검찰이 윤 대통령에게 적용한 혐의는 내란 '우두머리'와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입니다.
검찰은 출석요구서 통보 사실을 공개하며 윤 대통령 압박에 나서고 있습니다.
다만, 윤 대통령이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 만큼, 출석에 응하지 않을 거라는 전망도 나오는데요.
윤 대통령이 계속해 소환에 응하지 않으면 검찰이 체포영장도 청구할 거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 앵커 ▶
검찰이 어제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에 대한 구속영장도 청구했는데, 구속 여부는 언제 결정됩니까?
◀ 기자 ▶
네, 조금 뒤인 10시부터 군사법원에서 박안수 총장에 대한 구속 심사가 이뤄집니다.
박안수 총장은 12·3 내란 사태 당시 계엄사령관을 맡은 인물이죠.
내란 중요임무 종사와 직권남용 권리 행사 방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이 계엄을 선포한 뒤, 박 총장은 '모든 정치활동을 금한다'는 등 위헌적인 내용을 담은 포고령 제1호를 발표했습니다.
또 국회가 비상계엄 해제를 의결하자 윤 대통령과 합동참모본부 결심지원실에서 회의를 가진 사실도 알려졌는데, 이를 두고 2차 계엄을 논의한 게 아니냐는 의혹도 불거졌습니다.
박 총장에 대한 구속 여부는 오늘 오후 중으로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군사법원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과 이진우 전 수방사령관,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박 총장까지 구속되면 검찰로서는 김용현 전 국방장관을 포함해 내란 사태에 가담한 계엄군 지휘부 5인방의 신병을 모두 확보하는 겁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구민지 기자(nine@mbc.co.kr)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