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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 경북 김천시 어모면 김천1일반산업단지 코오롱생명과학 김천2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북 김천에 있는 코오롱생명과학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8시간여 만에 꺼졌습니다.
어제(16일) 밤 10시 10분쯤 김천시 어모면 김천1일반산업단지 코오롱생명과학 김천2공장 생산동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30대 직원 1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또 공장 1개 동이 일부 타고 제품원료와 기계설비 등이 소실되는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화재 발생 당시 공장 안에 다른 직원 7명도 있었지만, 모두 스스로 대피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오늘 새벽 3시 20분쯤 큰불이 잡혔고, 이어 오전 6시 반쯤 완진됐습니다.
경북소방본부 관계자는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도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6월에도 이곳에서 불이나 13시간 만에 진화됐으며, 당시 화재로 147억 원 규모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사진=경북소방안전본부 제공, 연합뉴스)
김지욱 기자 woo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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