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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3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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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생명과학 김천공장 반년 만에 화재…6시간째 진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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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16일) 10시 10분쯤 경북 김천시 코오롱생명과학 공장에서 시작된 불길이 아직 다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이 불로 30대 남성 1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공장 안에 있던 다른 직원 7명은 자력 대피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화재 시작 1시간 뒤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대응 1단계는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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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사망자나 중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소방 당국은 화재 진압과 동시에 건물 내외부에 남아있을 인명 수색을 진행할 방침입니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연기가 보인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며 "외부 창고에 인화물질이 있다고 해 방화선을 구축하고 연소 확대를 저지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늘 새벽 3시 20분쯤 큰 불길은 잡혔지만, 공장 면적이 넓어 아직 완전하게 진화하진 못했습니다.

공장은 지난 6월 19일에도 화재가 발생해 한때 대응 1단계가 발령된 끝에 13시간 만에 진화됐습니다.

김지욱 기자 woo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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