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대 주주…지분율 4.27%→4.73% 확대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최영근씨는 이달 10일부터 12일까지 SK디스커버리 주식을 세 차례에 걸쳐 총 8만6970주를 사들였다. 매수 금액은 약 35억1000만원이다.
이로써 그의 지분율은 기존 4.27%(80만1608주)에서 4.73%(88만8578주)로 확대됐다.
SK디스커버리는 SK그룹의 중간 지주회사로 영근씨의 작은아버지인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부회장)이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SK디스커버리 1대 주주는 최창원 부회장(40.72%)이다. 영근씨는 2대 주주이며 최 부회장의 장남인 민근씨의 지분은 2.58%로 세 번째다.
1987년생인 영근씨는 SK그룹(옛 선경그룹)의 창업주인 고(故) 최종건 회장의 손자이며 2000년 별세한 최윤원 SK케미칼 회장의 외아들이다.
그는 미국 파슨스디자인학교를 졸업한 후 미국의 패션브랜드인 베라왕에서 인턴을 했으며 2011년 해병대에 입대해 군 복무를 했다. 제대 후에는 SK D&D에서 HR파트 매니저로 근무하기도 했다.
SK디스커버리 로고.(사진=SK디스커버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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