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부터 올해까지 ‘월드지수’ 편입
전 세계 상위 2500개 기업 중 상위 10%
“사회와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력 강화할 것”
2024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운수 및 교통 인프라부문 랭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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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는 ‘2024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월드(World)지수’에 편입됐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2021년부터 4년 연속 최고등급을 기록한 것이다.
DJSI는 세계적 금융정보 제공기관인 미국 S&P다우존스인덱스와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인 S&P글로벌스위스SA가 공동으로 개발한 지표다. 기업의 지속가능성에 중점을 두고 평가한다. 1999년 첫 평가를 시작했고 매년 기업의 경제적 성과와 환경, 사회적 측면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최상위 기준으로 자리매김했다. 기업의 지속가능성 평가와 사회책임투자 관련 지표로 활용된다. 지속가능성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고도화됨에 따라 시간이 지날수록 기업 평가에서 비중이 높아지는 추세다.
현대글로비스의 경우 2021년 국내 물류기업 최초로 월드지수에 편입됐고 올해까지 4년 연속 최고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DJSI 월드지수에는 시가총액 기준 전 세계 상위 2500개 기업 중 약 10%만이 선정된다. 현대글로비스는 ‘운수 및 교통 인프라’부문으로 분류된다. 올해는 사회와 경제 및 지배구조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한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회와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미치는 경영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글로비스는 향후 공급망 실사법 등 강화되는 유럽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협력사들과 상생 발전을 추구한다는 방침이다. 그 일환으로 협력사들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수준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인권과 안전, 환경 분야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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