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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6 (월)

대우건설, 5100억 규모 '영등포1-11 재개발' 시공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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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대우건설이 서울시 영등포구 영등포동5가 25-18번지 일원에 위치한 '영등포1-11 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영등포1-11 재개발 사업은 1만1961㎡의 부지에 지하 9층~지상 39층 4개동, 820가구 규모의 공동주택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총 공사금액은 5102억원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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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 드씨엘 석경 조감도. [자료=대우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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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은 단지명으로 '영등포 써밋 드씨엘'을 제안했다. 프랑스어 전치사 'De'와 하늘을 뜻하는 'CIEL'을 합한 명칭이다. 하늘만큼 가치 높은 영등포의 새로운 랜드마크를 조성하겠다는 대우건설의 의지를 담고 있다.

영등포 써밋 드씨엘은 뉴욕 타임스 빌딩, 자유의 여신상 박물관 등을 설계한 미국 디자인 기업인 에프엑스콜라보레이티브(FXCollaborative)가 외관 디자인을 맡았다.

특히 영등포에서 최초로 스카이 커뮤니티가 도입되어 하늘정원, 스카이라운지, 스카이게스트하우스 등이 마련된다. 입주민만이 누릴 수 있는 단지 내 185m 프라이빗 산책로가 조성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신속한 사업 추진을 통해 영등포 써밋 드씨엘을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조성하겠다"면서 "영등포를 시작으로 목동․여의도에서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하이엔드 주거 문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leed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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