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부친상 중 상복을 입고 윤 대통령의 탄핵안 표결에 참석했다. [사진출처 = 영상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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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친상 중에도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 참석한 이기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아버지도 하늘에서 자랑스럽게 지켜보셨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4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 탄핵안은 의결정족수를 단 4표 넘긴 204표로 가결됐다. 앞서 지난 7일 열린 탄핵 소추안에는 여당의원이 집단 불참하면서 투표 자체가 불성립됐다.
이 의원은 노환으로 쓰러진 아버지를 집 근처인 고양시의 한 병원으로 모셨지만 국회 비상대기로 국회를 떠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후 위독하다는 소식을 듣고 병원을 찾았지만 이미 세상을 떠난 뒤였다.
이 의원은 상복을 입은 채 본회의장에 들어가 탄핵안 가결에 한표를 행사했다.
그는 MBC 인터뷰를 통해 “위독하다는 소식을 듣고 병원에 도착했는데 이미 임종하셨다”며 “아버님도 하늘나라에서 기쁘게 봐주셨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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