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300만 명의 팔로워를 가진 남미의 한 인플루언서가 온라인 스트리밍 중에 강도를 당했습니다.
실제 사고인지, 자작극인지 의심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현지 시각 10일, 아르헨티나 출신의 스트리머 밀리카가 차에서 라이브 방송을 하고 있습니다.
뒤에서 헬멧을 쓴 누군가가 차량으로 다가오더니 창문을 깨고 휴대전화를 들고 도망칩니다.
이 장면은 라이브 화면에 고스란히 잡혔습니다.
밀리카는 엑스(X)에 "유리가 다 떨어져서 몸이 조금 다쳤지만 괜찮다"고 밝혔습니다.
온라인에선 인플루언서의 자작극이 아닌지 의심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동승자가 차에서 휴대전화를 도난당하면 차량을 팔 수 없냐는 취지의 게시글을 사고 전 미리 올렸다는 겁니다.
또 경찰도 강도 신고를 받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이 지역에서 비슷한 사고가 처음은 아닌데요.
현지 언론은 지난해 6월 또 다른 스트리머가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온세 지역에 있다가 차 안에서 휴대전화를 도난당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화면출처 엑스 'N1C0323' 'elcancillercom']
정재우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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