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원 기부 챌린지' 진행… 소방관 위한 기부
'소방관'이 개봉 2주 차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했다. '소방관' 포스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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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이 개봉 2주 차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했다.
16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 영화 '소방관'은 개봉 12일 만에 누적 관객 수 176만 4,896명을 기록하며 개봉 2주 차 주말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는 저력을 보여줬다.
이 작품은 개봉 주 대비 개봉 2주 차 관객 수가 38.5% 증가하는 현상으로 시선을 모았다. 더불어 개봉 2주 차 주말 누적 관객 수 기준으로 '웡카'가 158만 5,118명을, 2024년 한국 영화 흥행 톱5 '탈주'가 1,344,410명을 동원한 것보다 빠른 속도를 보였다. '웡카'는 353만 관객을 돌파한 작품이다.
'소방관'은 유료 관람한 관객 1인 티켓 금액당 119원을 대한민국 소방관 장비 및 처우 개선을 위해 현금 기부를 하는 '119원 기부 챌린지'를 진행하고 있다. '소방관'을 보는 것만으로도 소방관을 위한 기부로 이어지는 형태로, 기부 금액은 내년 개원 예정인 국립소방병원을 위해 후원 예정이다. 현재 1차 목표인 100만 관객 돌파 금액 1억 1,900만 원을 달성한 가운데, 2차 목표인 250만 명 돌파 시 약 3억 원 기부를 목전에 두고 있다.
올겨울 극장가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소방관'은 2001년 홍제동 화재 참사 사건 당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화재 진압과 전원 구조라는 단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투입된 소방관들의 상황을 그린 작품이다.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정한별 기자 onestar10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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