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솔라나, 비트코인, 이더리움을 주화로 형상화한 이미지. /크립토데일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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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10만달러선을 유지하며 사상 최고치에 다시 근접하고 있다.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등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으로 15일 오전 11시 50분(서부 시간 오전 8시 50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34% 오른 10만3047달러(1억4799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3일 10만달러을 넘은 이후 3일째 10만달러대를 유지 중이다.
비트코인 가격은 현재 강보합세를 보이여 코인베이스 기준 역대 최고치인 10만4000 달러선에 근접하고 있다.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은 0.52% 오른 3882달러에 거래 중이다.
비트코인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가격 상승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코인 전문매체 코인게코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비트코인은 크리스마스 직전 주에는 7번 상승했고, 크리스마스가 끝난 다음 주에는 상승과 하락이 각각 5번이었다. 이 기간 비트코인의 평균 상승률은 1.3%를 기록했다. 이를 ‘산타랠리’라고 부른다.
여기에 비트코인을 10만달러선으로 끌어올린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새로운 친(親) 가상화폐 정책에 대한 기대감도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밖에 리플은 0.65% 오른 2.42달러를 나타냈다. 솔라나는 0.05% 내린 221달러, 도지코인은 1.92% 상승한 0.40달러에 거래됐다.
송기영 기자(rcky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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