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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6 (월)

지브레인,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혁신 선도 [코어 이노베이션 코리아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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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김병관 지브레인 대표. 지브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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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브레인(대표 양성구, 김병관)이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rain-Computer Interface, BCI) 기술을 활용한 혁신 의료기기 개발로 국민일보와 쿠키뉴스가 주최한 ‘코어 이노베이션 코리아 2024’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

지브레인은 난치성 뇌질환 환자를 위한 맞춤형 신경치료 솔루션을 개발하며 국내외 의료기술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핀스팀(Phin Stim)’은 파킨슨병과 뇌전증 같은 난치성 뇌질환 치료를 위해 개발된 뇌 피질 모니터링 및 자극용 임플란트 시스템이다. 기존의 침습형 뇌 심부 자극술(Deep Brain Stimulation, DBS)이나 전선 기반 뇌 피질 모니터링 시스템이 가진 뇌 조직 손상, 이동 제한 등의 단점을 극복했다. 지브레인의 기술은 뇌 피질에 최소한의 침습만 가하며, 완전 무선 통신 방식을 적용해 환자의 치료 중 이동성과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핀스팀의 박막형 피질 전극은 유연성과 얇은 두께를 자랑하며, 뇌의 굴곡진 표면에 밀착돼 높은 신호 품질(신호대잡음비)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치료 효과를 높이는 동시에 환자의 불편을 최소화한다. 더불어 무선형 칩셋을 통해 외부 기기와 연결 없이도 독립적으로 신경 치료를 제공할 수 있어 기존 시스템 대비 사용성과 안정성이 뛰어나다.

양성구 지브레인 대표는 “최소 침습적 BCI 기술 개발을 통해 난치성 뇌질환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제시하고 있다”며 “IoT와 AI 기술을 접목해 뇌파만으로 주변 환경을 제어할 수 있는 차세대 기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브레인은 인천테크노파크의 CES 2025 지원사업을 통해 디지털 헬스 분야 혁신상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또 올해 시리즈 B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보했다. 국내 유일의 최소 침습적 뇌 피질 전극 제조 기업으로서, 뉴로테크 시장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특별상 수상을 계기로 지브레인은 국내외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맞춤형 신경 치료 솔루션을 더 발전시켜 글로벌 뉴로테크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BCI 기술의 혁신적인 미래를 선도하는 지브레인의 행보는 의료기술과 뇌과학의 경계를 확장하며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다.

한편 이번 코어 이노베이션 코리아는 전국 17개 시·도의 기업 지원 기관 추천과 개별 신청을 통해 진행됐으며, 지난달 28일 학계, 언론계, 투자기관, 변리사 등 8명의 외부 전문가가 참여해 공정한 심사를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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