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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6 (월)

시흥시장 "尹탄핵, 작은 산하나 넘어…헌재 양심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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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택 시장, 페이스북에 "여전히 갈 길 멀고 험난"

뉴시스

[시흥=뉴시스] 임병택 시흥시장이 지난 12일 오이도역 앞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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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뉴시스] 박석희 기자 = 임병택 경기 시흥시장은 15일 윤석열 대통령 국회 탄핵 소추안 가결과 관련해 "국민을 믿고 헌법재판소(헌재)의 양심을 믿는다"고 밝혔다.

임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탄핵 이후, 아침 단상. 아름다운 헌법'이란 제목의 글에서 "목숨처럼 지켜야 할, 인간으로서의 존엄성과 가치를 군대를 동원한 국가 폭력으로 겁박했다"며 "(윤 대통령) 탄핵의 가장 큰 이유"라고 설명했다.

임 시장은 "국회에 특수부대를 태운 헬기가 착륙한 것만으로도 이미 헌법파괴는 시작됐다"며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훼손한 반헌법적인 내란의 시작이었다. 공포였다"고 말했다.

그는 "오죽하면 그랬겠냐?라는 말은 오죽하면 친일했겠냐, 오죽하면 남침했겠냐, 오죽하면 오월 광주를 학살했겠냐는 궤변에 다 다르게 된다. 옳지 않다"며 "소속 정당을 떠나 탄핵을 의결한 것만으로도 감사하고 희망이고 기적"이라고 밝혔다.

그는 "작은 산을 하나 넘었으나 여전히 갈 길은 멀고 험난하다"면서 "민생은 안정돼야 하고 정의와 진실의 연대는 더 확장돼야 할 것이다. 국민을 믿고 헌법재판소의 양심을 믿으며 함께 기도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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