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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6 (월)

블링컨 美국무장관 “한국, ‘민주주의의 회복력’을 보여줬다”(종합)[尹탄핵소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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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 명시된 평화로운 과정을 따르는 것 목격"

"한덕수 권한대행과 협력할 준비돼 있어"

"한국 국민 강력히 지지..한미동맹도"

NSC "한미 동맹 국건..어깨 나란히 할 것"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14일(현지기간) 윤석열 대통령 탄핵 소추와 관련해 한국이 민주주의 회복력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이데일리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사진=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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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을 방문 중인 블링컨 장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한국이 민주주의의 회복력을 보여준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우리는 한국이 헌법에 명시된 절차를 평화적으로 따르는 것을 목격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는 한국 국민을 강력하게 지지한다는 것”이라면서 “우리는 철통 같은 한미동맹도 강력하게 지지한다”고 밝혔다.

블링컨 장관은 한덕수 권한대행 체제가 출범한 만큼 한 대행과 즉각 협력에 나서겠다고 언급했다. 그는 한덕수 권한대행과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국무부도 별도로 대변인 명의 성명을 내고 “미국은 한국, 한국 국민과 (한국의) 민주적인 절차 및 법치에 대한 지지를 재차 강조한다”면서 “한미 동맹에 대한 미국의 공약은 철통같다”고 말했다.

이어 “수년간 한미동맹은 큰 진전을 이뤘으며 미국은 한국과 함께 더 많은 진전을 이루기를 고대한다”면서 “우리는 양국의 상호 이익 및 공동 가치를 진전시키기 위해 한덕수 권한대행 및 한국 정부와 함께 이 일을 계속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도 이날 연합뉴스에 서면 답변으로 “한미 동맹은 굳건하며 미국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보를 위해 헌신하고 있다”며 “미국 국민은 한국의 국민들과 함께 계속해서 어깨를 나란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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