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더불어민주당 서미화 의원실에 따르면 계엄사령부로 추정되는 전화가 복지부에 총 7차례 걸려왔다.
복지부는 계엄사 추정번호로부터 새벽 1시부터 3시 24분 사이 전화가 여러 차례 걸려왔으나 실제 통화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4일 밤 국회 본회의에서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가결됐다. 진입을 시도하던 계엄군은 국회를 떠났다. 계엄군이 떠난 국회가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4.12.04 leehs@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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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사령부의 포고령에는 "전공의를 비롯해 의료현장을 이탈한 모든 의료인은 48시간 내 복귀해야 하며, 위반 시 계엄법에 의해 처단"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에 대해 서미화 의원실 관계자는 "계엄사의 연락 목적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복지부의 비상안전기획관실은 비상사태에서 재난 대비와 상황관리를 담당하며, 이번 연락이 어떤 의도를 가진 것인지 의혹을 사고 있다.
또한, 계엄사령부는 이와 비슷한 시기에 법원행정처와 방송통신위원회에도 같은 번호로 전화를 걸어 인력 파견 등을 요청한 사실이 확인됐다. 서 의원은 "포고령에 의거한 사전 준비 요청인지, 계엄 해제 이후 왜 계속 전화를 했는지 명확히 규명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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