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불집회도 참가자 북적…광화문에선 "탄핵 반대"

맞불집회도 참가자 북적…광화문에선 "탄핵 반대"

[앵커]

한편, 서울 광화문 인근에는 윤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하는 집회도 준비 중인데요.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장한별 기자, 그곳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저는 지금 서울 광화문 인근 집회 현장에 나와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2차 탄핵안 표결이 시작되기까지 약 5시간 정도 남았지만, 집회 참여자들은 벌써부터 하나둘 모여들고 있는데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본무대 앞 의자에 착석해 미리 준비하는 모습입니다.

국회 앞과 달리, 이곳 광화문 인근에는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하는 집회가 예정됐습니다.

자유통일당,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 등을 주축으로 보수 성향 단체들은 이번 주 내내 이어진 집회에 이어 오늘(14일)도 다시 한번 집결을 예고했는데요.

오후 1시부터 시작될 오늘 집회에 사전 신고된 인원은 3만명으로, 탄핵안 표결이 진행될 오후 4시를 기점으로 가장 많은 참여자들이 모일 전망입니다.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6번 출구 근처에 집회 본무대가 설치되면서 현재 세종대로 사거리부터 시청역 방면의 도로 일부는 주행 통제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교통 상황을 주시하며 차량 우회 조치를 취할 계획입니다.

한편, 전쟁기념관 근처에서도 오후 4시부터 신자유연대 주도 대통령 지지 집회가 열릴 예정인데요.

도심 곳곳에서 시작될 집회 상황을 고려해 서울시는 자치구·경찰 등과 협력해 1,031명의 현장관리 요원을 투입합니다.

윤 대통령의 탄핵 표결을 두고 찬반 집회가 도심 곳곳에서 열리면서 종일 긴장감이 감돌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광화문 집회현장에서 연합뉴스TV 장한별입니다. (good_star@yna.co.kr)

[현장연결 : 구본은]

#탄핵 #집회 #광화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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