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탄핵안 표결을 앞두고 영국 런던에서도 퇴진을 촉구하는 집회가 열렸습니다.
교민과 유학생 등 3백여 명은 현지 시간 13일 저녁 주영 한국대사관 인근 공원에서 촛불과 응원봉, 직접 만들어온 팻말을 들고 "윤석열을 탄핵하라"는 구호를 외쳤습니다.
런던 내 한인들이 결성한 '재영한인촛불집회'는 성명에서 "이번 계엄 사태는 민주주의의 기본 가치를 정면으로 훼손한 폭거"라며 "대한민국의 국제적 신뢰와 품격이 심각하게 훼손됐다"고 규탄했습니다.
참석자들은 12월 3일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규탄하며 1분 23초간 묵념하는 퍼포먼스도 벌였습니다.
지난 10일에는 런던 14개 대학 유학생 200여 명이 시국 선언을 발표했습니다.
YTN 정유신 (yus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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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자들은 12월 3일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규탄하며 1분 23초간 묵념하는 퍼포먼스도 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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