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죽음 공부' 표지 |
삶보다는 죽음을 더 많이 생각하고, 고민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잘 죽는 것이 삶을 좀 더 풍요롭게 하기 때문이다. 20여 년의 시간 동안 말기 암, 파킨슨병을 주로 치료해온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죽음을 정면으로 마주한 뒤 비로소 충만해지는 오늘의 평범한 하루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어 저자는 '존엄한 죽음'을 강조하며 나로서 살고 죽을 수 있도록 죽음을 좀 더 똑바로 보는 죽음 공부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책 '음악은 왜 중요할까?' 표지 |
음악을 이야기하는 책은 많지만, 음악을 치밀하게 분석해 그 공공성을 탐구한 책은 많지 않았다. 이 책의 저자는 미디어와 문화연구, 인류학, 정치학, 철학, 미학, 심리학 등 다양한 분야의 성과와 이론을 음악에 대한 담론과 연결해 다루고 있다. 또한, 저자는 대중음악을 통해 일상적인 영역과 공공적인 영역에서 음악이 가진 중요성에 대해 논한다. 음악이 단지 개인의 삶에 강렬한 자극을 선사하는 예술이 아니라 자유와 연대, 사랑의 가치를 더욱 풍부하게 해준다고 주장하는 책.
책 '세상은 신화로 만들어졌다' 표지 |
이 책은 우리의 사고를 지배하는 그리스 신화 중 가장 강력한 8가지 테마를 꼽아 그 기원부터 현대에 끼치는 영향력까지 쉽고 흥미진진하게 설명한다. 책에서 소개하는 프로메테우스, 메데이아, 다이달로스와 이카로스, 아마조네스, 오이디푸스, 파리스의 심판, 헤라클레스, 오르페우스와 에우리디케, 총 8가지 캐릭터다. 저자는 이 문제적 존재들을 통해 인류 욕망의 변천사를 탐문하면서 동시에 신화의 기초 지식까지 쉽게 알려준다.
[이투데이/송석주 기자 (ssp@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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