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내일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면, 다음은 헌법재판소로 넘어가게 됩니다.
그리고 헌재는 180일 안에 결론을 내야 하는데요.
비어 있는 재판관 세 자리가 언제 채워질지가 탄핵 심판의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현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국회가 퇴임한 재판관들의 후임자 추천을 미뤄온 탓입니다.
탄핵소추안은 헌법재판관 6명 이상 찬성해야 인용됩니다.
현재 6인 체제에서는 단 한 명이라도 반대하면 기각되는 겁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정계선 서울서부지방법원장과 마은혁 서울서부지법 부장판사, 국민의힘은 조한창 변호사입니다.
이들이 임명되면 9인 체제가 됩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지명한 문형배, 이미선 재판관은 진보 성향, 윤석열 대통령이 지명한 정형식 재판관과 전현직 대법원장이 지명한 김형두, 정정미, 김복형 재판관은 중도·보수 성향으로 분류됩니다.
여야는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 동의 투표까지 연내에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다만 대통령 탄핵안이 가결된 후 권한대행이 재판관 임명에 미적대거나 미룰 경우 시간은 더 걸릴 수도 있습니다.
헌재는 탄핵안을 접수하면 180일 안에 결론을 내야 합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 경우 직무에 복귀하기까지 63일, 박근혜 전 대통령은 파면까지 91일이 걸렸습니다.
윤 대통령도 탄핵이 기각되면 업무로 복귀하지만 인용되면 즉시 파면됩니다.
내년 4월 18일이면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과 이미선 재판관이 퇴임해, 그 전에 결정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MBC뉴스 김현지입니다.
영상취재: 송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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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면, 다음은 헌법재판소로 넘어가게 됩니다.
그리고 헌재는 180일 안에 결론을 내야 하는데요.
비어 있는 재판관 세 자리가 언제 채워질지가 탄핵 심판의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현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헌법재판관 정원 9명 가운데 3자리가 비어 있습니다.
국회가 퇴임한 재판관들의 후임자 추천을 미뤄온 탓입니다.
탄핵소추안은 헌법재판관 6명 이상 찬성해야 인용됩니다.
현재 6인 체제에서는 단 한 명이라도 반대하면 기각되는 겁니다.
여야는 최근 후임자를 추천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정계선 서울서부지방법원장과 마은혁 서울서부지법 부장판사, 국민의힘은 조한창 변호사입니다.
이들이 임명되면 9인 체제가 됩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지명한 문형배, 이미선 재판관은 진보 성향, 윤석열 대통령이 지명한 정형식 재판관과 전현직 대법원장이 지명한 김형두, 정정미, 김복형 재판관은 중도·보수 성향으로 분류됩니다.
중도·보수와 진보 성향 비율이 5 대 4로 엇비슷해집니다.
여야는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 동의 투표까지 연내에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다만 대통령 탄핵안이 가결된 후 권한대행이 재판관 임명에 미적대거나 미룰 경우 시간은 더 걸릴 수도 있습니다.
헌재는 탄핵안을 접수하면 180일 안에 결론을 내야 합니다.
하지만 대통령 탄핵 사건의 경우 헌법재판소가 다른 사건보다 우선적으로 집중 심리를 펼쳐 시간은 단축될 것으로 보입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 경우 직무에 복귀하기까지 63일, 박근혜 전 대통령은 파면까지 91일이 걸렸습니다.
윤 대통령도 탄핵이 기각되면 업무로 복귀하지만 인용되면 즉시 파면됩니다.
내년 4월 18일이면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과 이미선 재판관이 퇴임해, 그 전에 결정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MBC뉴스 김현지입니다.
영상취재: 송지원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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