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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12일) 밤 11시 55분쯤 경기 안양시 만안구 안양중앙시장 인근 한 15층 규모 오피스텔 건물 7층 성형외과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약 10분 만에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0시 30분쯤 불을 완전히 껐습니다.
이 불로 소화전 등을 이용해 초기 진화를 시도하던 오피스텔 경비원 1명을 비롯해 주민 1명 등 2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주민 등 건물에 있던 158명은 긴급 대피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연기가 건물 상층부까지 확대돼 진화 뒤 인명 검색을 실시했으나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이태권 기자 right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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