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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3 (금)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주춤…강동 등 5개 자치구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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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주춤…강동 등 5개 자치구 하락

[앵커]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주춤하고 있습니다.

대출 규제와 정치적 불확실성이 겹치면서 상승폭이 둔화되거나 하락세로 전환된 지역도 나타나고 있는데요.

김수강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3,700세대 규모의 아파트 단지입니다.

이곳 전용면적 59㎡는 지난 10일 11억원에 거래됐습니다. 한 달 전보다 5천만 원 떨어진 가격입니다.

한동안 오르기만 했던 서울 아파트값이 대출 규제와 정치적 혼란이 겹치면서 주춤하고 있습니다.

서울 전체로 보면 여전히 가격이 오르는 중이지만, 이번주 0.02% 오르며 지난주 0.04%보다 상승폭이 절반으로 줄었습니다.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강동구와 동대문구, 동작구, 서대문구, 은평구 등 5곳은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서울 내 다른 지역으로도 하락세가 번질 경우, 서울 전체 아파트값이 하락 국면에 접어들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김인만 / 부동산경제연구소장> "부동산 시장이 분위기가 꺾여서 하향 안정화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정치적 불확실성이 더해졌기 때문에 당분간은 하향 안정이 불가피해 보이고요."

지방 아파트는 지난주 0.04% 하락에서 이번 주 0.05%로 하락폭이 확대됐습니다.

이 영향으로 전국 아파트 매매가는 0.03% 떨어지며 4주 연속 약세를 이어갔습니다.

전세 시장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01% 오르며 상승세를 유지했지만, 지난주 0.02%보다 상승폭은 줄었습니다.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은 0.03%에서 0.02%로, 서울은 0.02%에서 0.01%로 각각 상승폭이 축소됐습니다.

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 (kimsookang@yna.co.kr)

#한국부동산원 #서울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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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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