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사흘째 상승…개미·외인 팔고 기관만 "사자"
[앵커]
국내 증권 시장이 사흘 연속 상승 마감에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탄핵 정국 속 정치적 불확실성의 여파는 여전한 가운데, 개인투자자들의 매도 행렬은 이어지고 있고 환율 또한 고공행진을 벌이고 있습니다.
장한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하지만 이후 3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에 성공, 2,480선까지 회복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가량 오른 채 하루 거래를 마쳤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직무 수행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하는 담화문 발표 후 잠시 흔들리며 장중 하락 전환하기도 했으나, 이내 상승폭을 키우며 683선에 안착했습니다.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투자자들은 5거래일 연속 순매도했고, 개인·외인 투자자를 대신해 '구원투수'로 나선 건 12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보인 기관투자자들이었습니다.
외인의 '팔자'에 원화 약세도 계속돼, 원·달러 환율 역시 주간거래 기준 이틀 연속 1,430원대로 마무리됐습니다.
윤 대통령 본인이 직접 앞당긴 '탄핵 시계'에, 현 정국이 조기에 해결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오지만 하방 위험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시장 안정화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 외환당국으로선 오는 14일 예정된 2차 탄핵안 표결과 한국시간 19일 예정된 미국 기준금리 결정 등 주요 일정들의 결과를 주시해야 할 상황입니다.
연합뉴스TV 장한별입니다. (good_star@yna.co.kr)
[영상취재기자 : 정우현]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앵커]
국내 증권 시장이 사흘 연속 상승 마감에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탄핵 정국 속 정치적 불확실성의 여파는 여전한 가운데, 개인투자자들의 매도 행렬은 이어지고 있고 환율 또한 고공행진을 벌이고 있습니다.
장한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표결 무산 후 열린 첫 거래일에 연중 최저점을 기록한 코스피.
하지만 이후 3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에 성공, 2,480선까지 회복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가량 오른 채 하루 거래를 마쳤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직무 수행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하는 담화문 발표 후 잠시 흔들리며 장중 하락 전환하기도 했으나, 이내 상승폭을 키우며 683선에 안착했습니다.
점차 투자 심리가 회복되고 있다는 기대감도 돌지만, 완전한 회복을 단언하기는 아직 이릅니다.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투자자들은 5거래일 연속 순매도했고, 개인·외인 투자자를 대신해 '구원투수'로 나선 건 12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보인 기관투자자들이었습니다.
외인의 '팔자'에 원화 약세도 계속돼, 원·달러 환율 역시 주간거래 기준 이틀 연속 1,430원대로 마무리됐습니다.
윤 대통령 본인이 직접 앞당긴 '탄핵 시계'에, 현 정국이 조기에 해결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오지만 하방 위험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이재원 / 신한투자증권 연구원> "월요일(9일)에 낙폭이 좀 과대했던 건 사실 맞고요. 2,300 포인트대까지 내려갔었기 때문에 해당 구간에서 어떻게 회복을 보일 수 있나 이게 중요한 안건… (정치적) 리스크가 완전히 해소가 됐다기보단 실마리를 풀었다 정도로 생각을 하면…."
시장 안정화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 외환당국으로선 오는 14일 예정된 2차 탄핵안 표결과 한국시간 19일 예정된 미국 기준금리 결정 등 주요 일정들의 결과를 주시해야 할 상황입니다.
연합뉴스TV 장한별입니다. (good_star@yna.co.kr)
[영상취재기자 : 정우현]
#코스피 #증시 #환율 #코스닥 #탄핵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