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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 (목)

야당과 이재명에 초점 맞춘 尹 "광란의 칼춤…범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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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과 이재명에 초점 맞춘 尹 "광란의 칼춤…범죄자"

[뉴스리뷰]

[앵커]

윤석열 대통령은 광란의 칼춤을 추고 있는 것은 야당이라고 직격했습니다.

야당을 반국가세력으로 규정하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해 '범죄자'란 표현도 썼는데요.

임혜준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작정한 듯 야당을 향해 맹비난을 쏟아냈습니다.

국민이 뽑은 대통령을 인정하지 않고 퇴진과 탄핵 선동을 멈추지 않고 있다며 국정 마비와 국헌 문란을 벌이고 있는 세력은 누구냐고 반문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지금 야당은 비상계엄 선포가 내란죄에 해당한다며 광란의 칼춤을 추고 있습니다. 과연 지금 대한민국에서 국정 마비와 국헌 문란을 벌이고 있는 세력이 누구입니까?"

임기 초부터 지금까지 178번에 달하는 대통령 퇴진 집회가 열리고 위헌적 특검 법안도 27번 발의했다며, 구체적 수치도 들었습니다.

윤 대통령은 야당을 '반국가세력'으로 규정하고, 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겨냥해선 '범죄자'로 칭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범죄자가 스스로 자기에게 면죄부를 주는 셀프 방탄 입법까지 밀어붙이고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이야말로 나라를 망치려는 반국가세력 아닙니까?"

윤 대통령은 "망국적 국헌 문란 세력이 나라를 지배하면 위헌적 법률이 무차별적으로 국회 문턱을 넘어 결국 나라가 부서질 것"이라는 주장도 폈습니다.

"범죄자 집단이 국정을 장악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협하는 일은 막아야 한다고"도 했습니다.

29분 분량의 담화에서 윤 대통령은 '거대 야당'을 14번이나 언급하며 민주당에 대한 뿌리 깊은 불신도 드러냈습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junelim@yna.co.kr)

#윤석열 #담화 #이재명 #거대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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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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