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조합원들, 대통령실 행진 중 차벽 세운 경찰과 몸싸움

경찰 대응에 바리케이드 밀고 반대차선 이동하기도

12일 오후 4시께 민주노총 조합원 등이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방향으로 행진하다 경찰과 대치중이다. /민주노총 제공

아시아투데이 강다현 기자 = 12일 서울 도심 집회를 가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조합원 등이 용산구 대통령실 방향으로 행진하다 경찰과 몸싸움까지 벌였다.

민주노총과 '윤석열 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울 중구 태평교차로 일대에서 집회를 갖고 대통령실을 향해 행진했다. 이들은 숙대입구역에서 삼각지역에서 방향으로 행진하던 도중 남영삼거리 인근에서 바리케이드를 치고 진로를 막고 있는 경찰과 대치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차벽을 세우며 대응했고, 조합원들 일부는 경찰과 몸싸움까지 벌였다.

주행하던 차량은 양측의 대치에 막혀 돌아나가는 등 혼란이 빚어졌다.

민주노총 등 집회 참가자들은 오후 4시 20분께 해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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