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6 (목)

"영양제 'MSM' 13종 일일섭취량 충족…가격 차는 최대 7.8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관절과 연골 건강에 도움을 주는 MSM(식이유황) 건강기능식품 13종이 모두 MSM 일일 섭취량을 충족하지만, 가격은 최대 7.8배나 차이가 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MSM(Methyl sulfonylmethane)은 육류와 생선 등에 함유된 유기황화합물로 하루 섭취량 기준은 1천500∼2천㎎입니다.

소비자원이 시중에 유통되는 MSM 건강기능식품 13종을 조사한 결과 MSM 함량이 1천540∼2천172㎎으로 모두 일일 섭취량 기준을 충족했습니다.


SBS

한국소비자원 MSM 1일 섭취량 기준 가격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하루분 가격을 비교해 보면 정제형이 150원∼1천167원으로 최대 7.8배, 액상형은 1천333원∼ 2천767원으로 2.1배 차이가 났습니다.

아울러 13종 중에서 7종은 MSM만 함유하고 있지만, 나머지 5종은 MSM과 함께 비타민D를, 1종은 칼슘을 각각 포함하고 있었습니다.

5종의 비타민D 함량은 10∼51㎍으로 하루 영양성분 기준치(10㎍)를 모두 넘었고, 1종의 칼슘 함량은 223㎎으로 1일 기준치(700㎎)의 32% 수준이었습니다.

소비자원은 1천 명 대상 설문조사 결과 79%가 MSM 제품과 다른 건강기능식품을 함께 먹는다고 답했다며 비타민D 등 과잉 섭취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진=한국소비자원, 연합뉴스)

박재현 기자 replay@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