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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 (목)

문재인 "세계가 주시하는 경악스러운 상황…국회가 하루빨리 종식시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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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탄핵 촉구…"현 정부 이해할 수 없는 기괴한 일 정점에 이르러"

뉴스1

문재인 전 대통령과 배우자 김정숙 여사, 강기정 광주시장이 19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9·19 평양공동선언 6주년 기념식에 참석하고 있다. 2024.9.19/뉴스1 ⓒ News1 김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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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문재인 전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의 긴급 담화를 놓고 국회의 결단이 시급하다며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 표결 추진을 촉구했다 .

문 전 대통령은 1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리며 "현 정부에서 이어졌던 이해할 수 없는 기괴한 일들이 정점에 이르렀다"고 진단했다.

이어 "시간을 더 끌면 안될 비정상적인 상황"이라며 "국회의 결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세계가 주시하는 이 경악스러운 상황을 국회가 하루빨리 종식시키고 국민들에게 평온을 돌려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앞서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비상계엄 선포에 대한 법적 정당성을 주장하며 더불어민주당의 내란죄 주장을 "이재명 대표를 지키기 위한 허위 선동"으로 규정했다.

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 접견실에서 녹화한 긴급 대국민 담화를 통해 "거대 야당이 거짓 선동으로 탄핵을 서두르는 이유가 무엇이겠냐"며 "거대 야당 대표의 유죄 선고가 임박하자 대통령의 탄핵을 통해 이를 회피하고 조기 대선을 치르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kjwowe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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