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친윤계' 의원…윤 대선 캠프 본부장
당 수습·비상시국 돌파에 집중 예정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후보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정견 발표를 하고 있다. 2024.12.12. suncho21@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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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한은진 기자 = '친윤석열계' 권성동(5선·강원 강릉시) 국민의힘 의원이 22대 국회 국민의힘 원내대표로 12일 선출됐다. 권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상정이 예고된 가운데 당을 수습하고 비상시국을 돌파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권 원내대표는 1960년 강원도 강릉에서 태어나 중앙대학교 법학과를 진학한 뒤 제27회 사법고시에 합격했다.
이후 수원지방검찰청·서울중앙지검검찰청 검사, 서울중앙지검 부부장 검사 등 검사생활을 거쳐 2008년 이명박 정부 시절 당시 대통령 민정수석비서관실 법무비서관을 역임했다.
2009년 재·보궐선거로 제18대 국회의원으로 정치권에 발을 들였으며 이후 강원도 강릉시 내리 5선에 성공했다.
권 원내대표는 2021년 당시 유력 대통령 선거 후보로 꼽히던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정치권으로 끌어들인 주역 중 한 사람으로 불린다. 이후 윤석열 캠프에서 종합지원본부장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행보를 가까이에서 보좌했다.
권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이 국민의힘 경선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후보 비서실장으로 내정됐다. 이후 선거관리대책위원회 종합지원 총괄본부직과 당 사무총장을 맡았지만 '윤핵관' 논란이 불거지면서 선대위 해체에 앞서 사의를 표명했다. 이후 물밑에서 윤 대통령의 당선을 위해 경선 유세와 조율을 하며 분주히 뛴 것으로 전해진다.
권 원내대표는 여소야대인 21대 국회에서 원내대표를 지내며 여야 협상과 중재, 정부와의 협력에 나섰다. 재임 기간 중 이준석 전 대표가 당원권 정지 6개월의 중징계를 받으면서 당대표 직무대행을 맡기도 했다.
권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과 관련해 "탄핵 반대가 당론"이라며 "탄핵 반대 당론을 유지하면서 윤 대통령이 언제 조기 퇴진할지에 대한 논의를 집중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권 원내대표는 당이 안정화 되면 2~3달 후 원내대표직을 사퇴하겠다는 입장이다.
주요 당직으로는 새누리당 사무총장·전략기획본부장,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 제21대 국회 국민의힘 원내대표 등을 맡았다.
부인 김진희씨와 1남1녀.
▲1960년생 강원도 강릉 ▲강릉명륜고등학교 ▲중앙대 법학 학사 ▲중앙대학교 대학원 석사과정(사법 전공) 수료 ▲사법고시 27회 ▲서울중앙지검검찰청 검사 ▲서울중앙지검 부부장 검사 ▲대통령실 법무비서관 ▲새누리당 전략기획본부장 ▲새누리당 사무총장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윤석열 대선 후보 비서실장 ▲국민의힘 원내대표 ▲18·19·20·21·22대 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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