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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 (목)

[스타트경제]증시, 계엄사태 이후 연이틀 강세...불안감은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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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정섭 앵커, 조예진 앵커
■ 출연 : 이정환 한양대학교 경제금융대학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STAR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최신 경제 소식을 빠르고 친절하게 전달해 드립니다. 스타트경제, 오늘은 이정환 한양대학교 경제금융대학 교수와 함께하겠습니다. 교수님, 어서 오십시오. 우리 증시 이야기 먼저 해보겠습니다. 계엄 사태 이후에 많이 하락했는데 상승 마감을 했습니다. 일단은 급락세가 진정된 것 같네요?

[이정환]
탄핵이 의결이 안 되면서 월요일에 약간 주식시장이 블랙 먼데이라고 부를 정도로 주가가 굉장히 많이 빠졌죠. 코스피는 3% 정도, 코스닥은 5% 이상 빠지면서 굉장히 큰 급락이 왔는데 그리고 화요일하고 수요일 반등이 이루어지면서, 화요일은 조금 많이 올랐고 어제 코스피의 경우 1% 정도 오르면서 반등을 하면서 주자가 안정되는 양상들이 아니냐라는 그런 기대감들이 형성되고 있다. 충격이 굉장히 크게 왔고 그것에 대해서 완만하게 회복을 해 나가는 이런 추세다라고는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이렇게 다 진정되고 있는 국면이 언제까지 유지가 될 것인지, 아니면 또 어떤 변동이 계속 있을까요, 앞으로?

[이정환]
그런데 사실 시장의 불확실성은 굉장히 크다고 이야기하고 있거든요. 아무래도 정치적 불확실성이 있고 그다음에 원래 지금 트럼프 행정부에 대한 불확실성이 기본으로 깔려 있기 때문에 기존에도 불확실성이 굉장히 크다고 이야기했는데 정치적 불확실성이 시장의 불확실성을 키운 이런 결과라고 보시면 될 것 같고. 이렇게 급등락을 반복하는 것이 어떻게 보면 불확실성이 커졌다는 사실을 반증하고 있다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결국은 오늘 올랐다고 해서 내일 또 유지될 것이냐, 이런 보장이 별로 없는 것 같고 사소한 뉴스에도 굉장히 급격하게 반응할 수도 있는 이런 양상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지금은 다행히 중국이 통화완화 정책 같은 것들을 한다고 하면서 우리 수출에 호조가 있을 것이 아니냐. 경제적으로도 경제성장률을 제고하는 데도움이 될 것이 아니냐라는 기대감 같은 호재들이 있기는 한데 워낙 시장의 불확실성이 크다 보니까 아까 말씀드린 미국의 통상정책에 대한 불확실성. 그리고 한국의 정치가 어떻게 보면 탄핵이 될지 안 될지, 언제 이런 과정들이 일어날지 안 일어날지가 아직도 불확실한 상황들이기 때문에 하나하나 이벤트에 따라서 투자심리가 굉장히 많이 변하게 되고 특히나 개인들은 투자심리 변화에 민감하거든요. 어제 주가가 오른 것도 기관들이 코스피 같은 경우에 많이 샀는데 흔히 말하는 저가 매수라고 이야기하죠. 기관들이 보기에는 너무 많이 빠졌다라고 생각을 하고 이 기회를 바탕으로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이런 상황이라고 해서 들어오는 건데 코스닥은 다른 얘기고요. 그런데 이런 상황 같은 것들이 개인들이 투심 같은 것들이, 흔히 말하는 투자의 심리 같은 것들이 붕괴되면 급락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좀 지켜봐야 된다. 불확실성은 지금 미국의 불확실성 그다음에 한국의 불확실성이 겹쳐지면서 무지하게 큰 상황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외국인들 같은 경우에는 코스피, 코스닥 모두 매도를 이어가고 있으니까요. 이 부분도 지켜봐야겠는데 어쨌든 증기는 일단 진정 국면이 된 것으로 결과적으로 보이기는 하는데 외환시장에서는 계속 불안감이 있는 것 같아요.

[이정환]
외환시장은 지금 1430원대. 사실은 1445원까지 갔다가, 계엄 발생하는 날에요. 그런데 1430원, 어제 마감한 수준이 굉장히 높은 수준이죠. 미국이 기준금리를 인하하겠다고 발표한 시점에 1320원대까지 내려갔거든요. 그런데 그때부터, 얼마 안 됐는데 두세 달 사이에 100원 이상 올라갔으니까 굉장히 빠르게 올라갔다고 이해하실 수 있을 것 같고요. 역시 좀 불확실성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변동성이라는 것은 특히나 외환이나 주식시장 같은 경우에는 수급에 따라서 변동성이 심한 시장이라. 그리고 우리나라의 정치적 리스크라는 것이 우리나라의 원화에 대한 수요에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고 또 달러에 대한 수요로, 흔히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외환시장 같은 경우에 특히나 정치적 리스크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 이런 정도 상태로 말씀을 드릴 수 있겠고요. 지속적으로 1430원이 넘어가면서 우리나라에 경제적인 부담을 주고 있는 상황들이다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참 안정이 됐다가 트럼프 대통령 당선 직후에 1300원까지 올라갔고 올라갔고 그 이후에 1390원 왔다 갔다 하면서 정치적 불확실성이 터지면서 1330원대까지 갔는데 한동안은 쉽게 안정될 것 같지는 않다라는 의견들을 말씀드릴 수 있다. 그것은 왜냐하면 외환시장이라는 것은 특히나 수급 같은 것들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이런 특성들, 그리고 정치적 리스크에 반응하는 특성들 때문에 그렇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계엄 사태가 벌어지기 전에 1400원만 넘어도 그때는 외환당국에서 비상이다, 이렇게 인지를 했었는데 지금은 1420원, 1430원, 그리고 50원까지도 밀릴 수 있다, 이런 관측들이 나오던데 혹시 저항선이 뚤릴 가능성이 있을까요?

[이정환]
환율이라는 것은 특정 통화에 대한 수요랑 관련이 깊은 것이고요. 우리나라 경제 상황이 안 좋아진 경향들이 분명히 있고 특히나 미국이 트럼프 행정부가 들어오게 되면 관세 같은 것을 올리게 되면 아무래도 수출이 위축되는 것이 아니냐라는 의견들이 있습니다. 수출이 위축되게 되면 어떤 일들이 벌어지냐면 달러 수급이 원활해지지 않거든요. 그럼에 따라서 환율이 올라가는 경향성이 있고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환율이 올라가는 경향성들이 있는데 사실 환율의 추세라는 것은 결국 펀더멘털에 대한 수요, 불확실성에 반응하는 이런 것이기 때문에 1400원대가 아예 어떻게 보면 불가능한 상황은 아닌 것 같다. 그렇게 많이들 평가하는 것 같고. 내려가도 1300원대 초반. 그때 미국이 금리를 인하, 빅컷을 단행한 시점에 금리를 인하한 시점을 보자라고 하면 그때 정도가 거의 밑에, 하방이 아닐까라고 추측하시는 분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예전에 1100원, 1200원 이런 이야기도 많이 나왔는데 1300원을 하방으로 보고 1450원 정도까지. 단기적으로는 그 정도로 움직이지 않을까라고 예측하는 분들이 많아졌다. 그것은 아까 말한 불확실성에 대한 이유도 있고요. 아무래도 미국의 통상정책, 환율정책 이런 것들의 변화에 따라서 우리나라가 받는 영향, 그리고 수출 부진이 기대되는 이런 것들에 따른 수급의 영향들이 분명히 반영되고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고 결국은 수준이라는 것은 아까 말씀드린 수요와 공급에 따라서 결정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이런 펀더멘털 요인이 조금 많이 바뀐 것 같다라고 이야기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이렇게 우리 경제가 불확실하고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니까 정부에서도 일단은 바쁠 수밖에 없는데 최상목 경제부총리, 외국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는 것 같더라고요.

[이정환]
2017년 탄핵이 저희가 한번 있었는데 그때도 기재부에서는 IR 행사라고 해서 우리나라의 건전성에 문제가 없다고 굉장히 많이 관리를 했습니다. 계속 컨퍼런스콜을 하고 외국인 투자자들 상담을 하고. 사실은 기업들에서 이런 것들을 요청을 하거든요. 기업들에 대해서 정부가 이런 시스템의 안정성에 대해서 밝혀라. 이것들을 외국인 투자자들, 흔히 말하자면 대형 외국인 투자자들한테 밝히면서 이것들을 안정화시키라는 요구를 계속하고 있기 때문에 기재부는 이런 역할을 할 수밖에 없는 이런 상황이라고 볼 수밖에 없고요. 기업들이 말하는 것도 당연히 중요하지만 기업들 차원에서는 국가가 이렇게 얘기해 주는 것이 훨씬 신뢰성이 높고, 그렇기 때문에 대한상의라든지 이런 쪽에서 계속 기재부에 요구하고 있다고 제가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는 얘기는 어떤 얘기냐면 지금 계엄 상황이 왔고 계엄 상태가 해결이 됐고 이런 일들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을 것 같고 경제적으로는 큰 문제가 없을 것 같다라는 시그널들을 명확하게 그리고 문서로 밝히면서 정부가 게런티해 주는 것을 원하고 있고 이에 따라서 기재부에서는 이것들을 수행할 수밖에 없는 굉장히 요새 컨퍼런스콜이 많다고 이야기하고 있거든요. 실제로 2017년에 가면 홍콩에 가서도 IR 행사를 하고 전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우리나라 국채라든지 이런 것들 채권 발행할 때 노력을 많이 했던 상황이기 때문에 실제로 이번에도 그렇게 하지 않을까. 특히나 1월에 발행하는 채권들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1월에 발행하는 외평채 같은 것들이 한해에 금리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이기 때문에 12월에 어떻게 보면 굉장히 노력을 많이 할 것이다라고. 우리나라 문제가 없고 대외신인도에 문제가 없고 이것도 투자자들이 알아줬으면 좋겠고 이것을 데이터로 만들어서 큰 문제가 없을 거다라고 명확히 밝히는 역할들을 기재부가 굉장히 많이 할 것이다라고 예측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최상목 부총리의 어깨가 어느 때보다도 무겁고 또 상황이 엄중합니다. 그런데 계엄 사태 직전에 국무회의가 열렸는데 이 자리에서 계엄에 대해서 강력하게 반대를 했다, 이렇게 얘기를 했더라고요.

[이정환]
말씀드리자면 약간 시그널이거든요. 제 생각에는 이걸 굳이 지금 이렇게 밝히는 이유는 어떻게 보면 우리가 최상목 부총리는 안정적으로 정국을 끌어갈 것이다. 그러니까 외국에서 의심을 할 수 있지 않습니까? 외국에서 경제 사령탑이 사법 리스크가 생기게 되면 어떻게 말을 믿을 수가 있느냐라는 의심으로 빠져들 수가 있기 때문에 그것들을 빨리 진화한 것이 아니냐라는 개인적인 생각은 조금 있습니다. 아무래도 경제 사령탑이 주도권을 가지고 이런 보고서들을 만들고 이 보고서들이 또 경제 사령탑이 단기간에 바뀌게 되면 신뢰성을 잃어버리는 것이고 특히나 사법 리스크에 노출돼 있다고 하면 더더구나 신뢰성을 놓쳐버리는 것이기 때문에 며칠 있다 나온 것, 불확실성을 안정화하는 수단이라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고 최상목 부총리가 이끄는 경제팀은 굳건하다라는 메시지를 보낸 것이다라고 이해를 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메시지 자체도 이런 것들을 바탕으로 해서 현재 경제는 안정적이다라는 메시지를 계속 내고 있어서 안정성에 대한 시그널이라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 시점이라는 것이 지금 나타났고 지금 이렇게 하는 이유는 아무래도 우리 경제팀에서는 불확실성을 줄이는 것에 어마어마하게 노력을 하고 있는데 그것을 외국인 투자자들, 외국인 기업들에 대해서 신뢰를 쌓으려고 굉장히 노력하고 있는데 경제팀의 수장이 안정적이다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 제스처를 취한 것이 아니냐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이해를 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또 환율 불안을 안정시킬 대책으로 언급한 것들이 스무딩 오퍼레이션이 있는데 이거는 어떤 이야기인가요?

[이정환]
환율이 외환시장에 개입하는 방법들이 직접 개입도 있고 구두 개입도 있고 미세조정이라고 이야기해서 조금조금씩, 한국은행이라든지 기재부에서 조금조금씩 달러가 급격하게 오른다든지 할 때 달러 유동성을 공급하면서 한다는 이야기라고 보시면 될 것 같고 원래 이런 오퍼레이션을 조금씩 하기는 합니다. 왜냐하면 환율이라는 것이 기본적으로 수요와 공급에 의해서 결정되는 것이기 때문에 원칙적으로는 적용을 하지 않는 것은 맞는데 사실 환율이 변동성이 커지게 되면 투기세력들이 달라붙게 되거든요. 투기세력들이 달라붙게 되면 투기세력이 붙은 것들 때문에 환율의 변동성이 커지는 이런 영향들이 있기 때문에 이것을 미세조정하면서 환율을 어느 정도, 어느 시점에 어느 이상은 올리지 않을 것이다라는 적극적인 시그널을 봐야 되는 시점들이 있고요. 특히나 우리나라 같은 경우에는 지금은 불확실성이 커졌지만 펀더멘털 자체는 크게 바뀐 것들이 없기 때문에 불확실성 때문에 올라간 환율 변동성을 조금 줄이려는, 그러니까 흔히 중앙은행이라든지 기재부가 하는 역할들을 미세조정 같은 것들을 할 거다라는 그런 의견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산업계 이야기도 해보겠습니다. 일단은 지금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 인수 절차를 마쳤잖아요. 그래서 오늘부터 공식적으로 자회사로 편입이 되는 거죠?

[이정환]
맞습니다. 한참 걸렸는데. 한참 걸려서 마감을 하고 통합 대한항공으로 바뀌게 된다라고 제가 알고 있습니다. 결국은 아시아나항공 기존에 있던 것은 없어지고 두 개 합쳐진 항공사가 전 세계 11위의 큰 규모의 항공사로 바뀌게 된다라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고요. 사실 소비자들이 궁금해하는 사항들은 마일리지에 관한 이야기인데 아무래도 마일리지 평가가 있을 때 아시아나보다는 대한항공을 조금 더 높게 평가했던 그런 경향들이 있거든요. 그것들이 좌석 승급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전반적으로 봤을 때 대한항공 마일리지가 조금 더 높은 것들이 아니냐라는 의견들이 있기 때문에 비율 자체가 조금은 제일 문제가 될 것이다. 왜냐하면 아시아나 마일리지 쌓인 분들은 포인트가 있고 대한항공 마일리지 쌓인 분들도 결국은 포인트로 모든 것들이 혜택들이 직결되고 있는데 항공사 합쳐지는 것들은 합쳐지는 것인데 소비자 입장에서는 이 포인트 합쳐지는 것이 중요하게 되고, 그런데 아무래도 흔히 말하는 카드 쓸 때 포인트 쌓아주는 것들을 이런 것들을 비교해봐도 대한항공이 조금 높게 평가받고 있기 때문에 이것을 적절하게 비율을 상정하면서 큰 손해 없이 마무리하려고 할 것이 아니냐 그렇게는 예측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로써 초대형 항공사로 거듭났습니다. 이렇게 되면 노선이 늘어나는 부분이나 혹은 항공권 가격이 오르는 게 아니냐 이런 걱정을 하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이정환]
두 개의 회사가 경쟁을 하고 있었는데. 사실 우리나라 큰 국적기는 2개 항공사였고요. 경쟁하고 있었는데 하나로 줄이게 되면 독점 상황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고요. 독점 상황이 되면 경제가 제일 처음 가르치는 것이 가격을 올릴 것이다라는 의견입니다. 가격을 올릴 것이다라는 의견이기 때문에 이런 것들에 대해서 굉장히 민감하게 반응을 하고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고. 사실 가격이 오르게 되면 일종의 반독점법 이런 것에 당연히 걸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굉장히 안정적으로 운영할 것이다라고 이야기는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나 LCC, 그러니까 저가항공사에 대해서 중장 노선, 먼 데까지 가는 것도 인허가를 해 주겠다고 얘기를 하고 있거든요. 결국은 이게 대한항공 하나만 있으면 아무래도 가격 결정권이 대한항공에 보다 많아지게 되는 거고 소비자는 피해를 볼 수밖에 없는 구조가 있는데 이런 LCC 같은 것들에 인허가를 적극적으로 내주면서 여행 경로 간에 경쟁을 붙이겠다는 그런 이야기가 일단 나오고 있습니다. 소비자 이용하는 경로 자체는 늘어날 가능성이 있고요. 큰 항공사가 되면서 늘어날 가능성도 좀 있고. 정부는 대한항공 노선을 LCC에 재배분하면서 가지는 인허가권이라는 것들이 있는데 이런 것들을 재배분하면서 경쟁 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아무래도 가격 같은 것들을 조금지나치게 오르는 것을 계속 모니터링하면서 막겠다라는 그런 이야기도 하고 대한항공 자체도 지나치게 운임을, 특정 물가 이상 운임을 올리지 않겠다는 의견들을 피력하고 있어서 단기간에 이런 독점에 의한 효과는 안 나타낼 것이다라고 이해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결국은 대형 2개가 합쳐진다는 것은 어마어마한 시장 점유율 차원에서 어마어마한 독점력이 형성된다는 것이고 독점은 결국은 기업들이 가격을 행사한다라는 큰 틀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그런 것을 막기 위해서 정부라든지 정부 인허가권이라든지 이런 것을 통해서 아까 말씀드린 LCC에 대한 인허가권을 주는 이런 것들을 통해서 관리를 할 것이다. 그리고 대한항공도 아무래도 지금 급격하게 가격을 올리면 인수합병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도 많아지기 때문에. 그리고 대한항공 자체가 지배구조가 원래 많은 논란이 있는 회사이기 때문에 그런 리스크를 지지는 않을 것 같다라는 의견들이 많은 게 사실입니다.

[앵커]
시장 변화가 소비자의 불이익으로 이어지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미국 증시 이야기도 해보겠습니다. 날개 돋친 듯 계속 오르고 있는데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지수가 2만 선을 처음으로 돌파했다고요?

[이정환]
이게 오늘 물가 지수가 발표가 나면서 나스닥 지수가 굉장히많이 올랐다고 보시면 될 것 같고 나스닥 지수 1만 7000에서 1만 8000으로 올라간다고 했던 것이 얼마 안 됐던 것 같은데 지금 2만 선을 돌파하면서 오늘 거의 1.8%가량 올라가면서 2만 선을 돌파했다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여러 가지 요인들이 있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첫 번째 중요한 것은 아무래도 소비자 물가지수에 대한 걱정이 있었거든요. 소비자물가지수가 오르게 되면 금리 인하 속도가 떨어지는 것이 아니냐. 금리 인하 속도가 떨어지게 되면 기술주들은 부담이 될 수밖에 없거든요. 투자를 많이 해야 되는데 조달비용 같은 것들, 채권 조달 비용 같은 것들이 올라가게 되면서 부담이 테슬라, 아마존 이런 기술주들이 많이 올라가는 것들은 이런 부담을 좀 덜었다. 다시 말해서 소비자물가지수가 2.7% 올랐는데 이것은 사실은 예측치랑 부합하는 수준이고 예측치랑 부합하는 수준이라는 이야기는 어떤 이야기냐면 미국의 12월 FOMC에는 금리를 낮출 것이다라는 기대감들이 정확하게 형성이 돼가고 있다. 지금 98%라고 보고 있거든요. 금리를 무조건 낮출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에 기술주에 대해서는 혜택이 분명히 갔다. 그렇지만 다우존스 지수는 약간 떨어지면서 지나치게 오른 것에 대한 반발. 그리고 경기침체에 대한 약간의 우려들. 그리고 아직까지 서비스물가가 되게 많이 올라간다고 이야기하고 있거든요. 주거비라든지 이런 것들이들이 안정이 돼야 소비 같은 것들이 더 확장될 수 있는데 서비스물가지수가 미국이 전체적인 물가지수는 잡히고 있지만 서비물가지수가 안 잡히면서 이러한 이런 다우존스 이런 데는 부정적인 영향을. 아무래도 그쪽은 내수가 중요하고 소비가 중요한 큰 이슈들이기 때문에 부정적인 영향. 기술주 같은 경우에는 소비자물가지수에 대한 반응이 많다고 볼 수 있는데 서비스물가지수 같은 것들이 많이 오른 것들이 이런 내수 중심의 다우존스 지수 같은 데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이다. 그렇지만 지금 이것이 나옴으로써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들은 거의 확실해졌다고 이해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오늘은 이정환 한양대학교 경제금융대학 교수와 함께했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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