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시간 90분서 22분으로 줄어
수도권 서북부 교통편의 개선
2028년 삼성역 포함 전 구간 완성
국토교통부는 지난 3월 GTX-A ‘수서∼동탄’ 구간에 이어 28일 ‘서울역∼운정중앙’ 구간도 개통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GTX-A 노선은 지난 3월 처음 개통된 뒤 6월 구성역까지 운영을 시작했다. 향후 삼성역을 제외한 서울역∼수서 구간은 2026년, 삼성역을 포함한 전 구간은 2028년 개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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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개통되는 구간은 서울역·연신내·대곡·킨텍스·운정중앙 5곳이다. 대곡과 연신내역 사이의 창릉역은 향후 창릉지구 신도시 조성에 맞춰 개통될 전망이다.
현재 서울역∼운정중앙 구간에서 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최대 약 90분이 소요되지만 개통 이후 이동 시간이 22분으로 단축된다. 이를 통해 수도권 서북부 지역의 교통편의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국토부는 기대했다.
서울역∼운정중앙 구간은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출퇴근 시간대 열차를 집중 투입해 6분15초 간격으로 열차를 운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수서∼동탄 구간도 28일부터 열차운행횟수가 하루 52회에서 60회로 확대된다.
이번 개통을 기념해 27일 GTX-A 노선의 출발역과 종착역인 운정중앙역이 위치한 경기 파주 동패동에서 개통기념식 행사가 열린다. 행사 직후에는 운정중앙역에서 서울역 구간까지 GTX-A 사전 시승식 행사도 실시된다.
GTX-A 개통식과 사전 시승식 행사 참가자 모집은 GTX-A 누리집(www.gtx-a.com)을 통해 16일부터 5일간 진행된다. 선발 인원규모는 150명이며, 무작위 추첨방식으로 선발해 23일 개별 통지된다.
이와 함께 GTX-A 사업시행자인 에스지레일은 국내 최초로 GTX 차량에 설치된 창문형 투명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에 상영·게시할 GTX 콘텐츠 공모전을 실시한다. 구체적인 공모내용과 상금 등은 GTX-A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백소용 기자 swini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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