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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덕수 국무총리 등 국무위원들이 11일 오후 '윤석열 대통령 위헌적 비상계엄 선포 내란행위 관련 긴급 현안질문'이 진행되는 국회 본회의에서 고개 숙여 사과하고 있다.
한덕수 국무총리와 국무위원들이 국회 본회의장에서 야당 의원들의 요구에 기립 사과를 했습니다.
다만 참석한 국무위원 중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일어나지 않고 자리를 지켰습니다.
국회는 오늘(11일) 본회의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한 긴급 현안 질문을 진행했습니다.
첫 질문자로 나선 민주당 서영교 의원은 한덕수 국무총리 등 국무위원들을 향해 계엄을 막지 못한 것을 반성해야 한다며 기립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한덕수 총리를 비롯해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유인촌 문화체육부 장관, 박성재 법무부 장관 등 국회에 출석한 대부분의 국무위원은 자리에서 일어나 허리를 굽혀 사과했습니다.
서 의원이 국무위원들의 인사 이후에도 또 사과를 요구하자 인사 후에 착석했던 박성재 장관,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자리에서 다시 한번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최 부총리, 이주호 장관,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사과 이후에도 우원식 국회의장이 앉으라고 하기 전까지 착석하지 않고 서 있기도 했습니다.
다만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끝까지 자리에서 일어나지 않고 자리에 앉아 있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국무위원들은 이날 계엄 사태에 대해선 잇따라 사과 의사를 밝혔지만 야당 의원들이 '내란 공범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대해선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부인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박수진 기자 star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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