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147억원 규모 금융사고…금감원 적발
KB국민은행에서 총 147억 원 규모에 달하는 금융사고 3건이 발생했습니다.
금융사고 금액은 업무상 배임 2건이 각각 41억, 92억 원, 사기는 14억 원으로, 모두 지난 8월 중순부터 실시한 금융감독원의 정기검사 과정에서 확인됐습니다.
국민은행은 각 사고와 연관된 직원을 포함해 외부인을 형사고소할 계획입니다.
내년 1월부터 금융권의 내부통제 책임을 강화하는 '책무구조도' 도입이 예고됐지만, 최근까지 각종 횡령·배임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농협은행에서는 지난 3월 100억원대 배임 사건을 시작으로 올 들어서만 여섯 차례 금융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김수빈 기자 (soup@yna.co.kr)
#KB국민은행 #금융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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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에서 총 147억 원 규모에 달하는 금융사고 3건이 발생했습니다.
금융사고 금액은 업무상 배임 2건이 각각 41억, 92억 원, 사기는 14억 원으로, 모두 지난 8월 중순부터 실시한 금융감독원의 정기검사 과정에서 확인됐습니다.
국민은행은 각 사고와 연관된 직원을 포함해 외부인을 형사고소할 계획입니다.
내년 1월부터 금융권의 내부통제 책임을 강화하는 '책무구조도' 도입이 예고됐지만, 최근까지 각종 횡령·배임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농협은행에서는 지난 3월 100억원대 배임 사건을 시작으로 올 들어서만 여섯 차례 금융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과거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친인척 관련 부당대출 의혹 수사를 받는 우리은행도 지난 6월 100억원대 횡령 사건이 발생하는 등 올해 4차례 대형 금융 사고가 확인됐습니다.
김수빈 기자 (so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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