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지지자들이 보낸 화환 일렬로 늘어서
김건희 여사 공식 팬카페도 화환 보내기 독려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입구 부근에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이 가져다 놓은 ‘탄핵 반대’ 화환이 놓여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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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 개로 추정되는 이 화환에는 ‘윤 대통령을 지키는 게 나라를 지키는 것이다’, ‘국정 마비 민주당 아웃’, ‘부정 선거 바로잡는 윤석열 대통령’, ‘내란죄는 정작 민주당’, ‘윤석열을 지켜야’ 등의 문구가 적혀있다.
윤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 공식 팬카페에서는 긴급 공지를 띄워 대통령에게 응원 화환을 보낼 것을 독려하고 있다.
대통령경호처는 이날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대통령실 앞에 펜스를 일부 설치해 대통령실이나 국방부 등을 오가는 차량의 움직임을 확인하고 있다. 대통령실과 국방부·합동참모본부는 동일한 출입 절차를 거쳐 오갈 수 있다.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입구 부근에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이 가져다 놓은 ‘탄핵 반대’ 화환이 놓여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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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12·3 내란사태 당시 윤 대통령이 주요 지휘관인 곽종근 육군특수전사령관(육군 중장)에게 전화해 “국회 문을 부수고 들어가서 (의원들을) 끄집어내라. 의결 정족수가 안 됐다”는 지시를 했다는 폭로가 나왔다.
윤 대통령이 국회 진입을 직접 지시하는 등 내란 실행 과정에 구체적으로 개입하며 사실상 내란의 우두머리 구실을 했음을 보여주는 정황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은 공식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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