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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7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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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선 충돌해 7명 사망' 모래 운반선 항해사 구속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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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해양경찰서는 그제(9일) 7명의 사망자가 난 어선 전복 사고를 낸 혐의로 모래 운반선 항해사 60대 A 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A 씨는 그제(9일) 새벽 456톤 규모의 모래 운반선을 운항하다 레이더 등 항해 장비를 이용한 전방 주시를 소홀히 해 어선을 들이받아 선원 7명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해경은 자동선박식별장치를 통해 항적을 확인했고, 조타실에서 혼자 운항하면서 전방을 살피는 데 부주의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뒤 어제 오전 A 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해경은 어제 오후 2시부터 뒤집힌 어선을 경주 감포항으로 예인하기 시작했지만, 오후 7시쯤 연결된 줄이 끊어지면서 예인이 중단됐고 어선은 침몰했습니다.

해경은 줄이 끊어진 위치의 수심은 천m 정도로, 침몰이 확인되면 예인이 어려울 거로 판단했습니다.

앞서 그제(9일) 새벽 5시 40분쯤 경북 경주시 감포항 앞바다에서 29톤 어선과 456톤 모래 운반선이 충돌해 어선에 타고 있던 7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습니다.

YTN 이윤재 (lyj10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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